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글로컬 산학일체 혁신대학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글로컬 산학일체 혁신대학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글로컬 산학일체 혁신대학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글로컬 산학일체 혁신대학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글로컬 산학일체 혁신대학
▲ 국립한밭대학교 오용준 총장(왼쪽 두 번째)과 말라가대학교 후안 테오도미로 로페스 나바레테 총장(오른쪽 두 번째)이 스페인 말라가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왼쪽 첫 번째)과 프란시스코 데 라 토레 말라가 시장도 함께 했다
- IMEC와 삼각 협력 구축… 반도체 후공정·국방기술 공동 연구 착수
- 호라이즌 유럽 진출 시동… 디지털·기후 분야 유럽연합 프로젝트 본격화
- 2026 GINI 총회 공동 주관… 대전 RISE 사업과 연계한 글로벌 성과 예고
국립한밭대학교와 스페인 말라가대학교가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글로벌 공동연구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밭대 오용준 총장과 말라가대 호세 앙헬 나르바에스 총장은 1일(현지시각) 말라가 시청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반도체·우주항공·국방 등 특화 연구분야의 공동연구·학술협력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협약은 특히 대전시의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스페인 말라가의 기술혁신 생태계가 결합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실질적 기술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두 대학은 먼저 반도체 분야에서 벨기에 IMEC과의 삼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연구개발 기관인 IMEC이 말라가에 해외 분원을 설립할 예정으로, 한밭대와 말라가대는 이를 연결 고리로 반도체 후공정, 국방 반도체 분야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두 대학은 우주항공과 국방 분야에서 AI와 첨단센서를 활용한 '상태기반정비(CBM+)' 기술 개발을 함께 추진한다. 연구 성과의 현장 적용을 위해 말라가 테크파크의 MADES사, 대전의 데이커메이커사와 산학협력 네트워크도 형성할 예정이다.
글로벌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유럽 최대 다자간 연구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도 공동 진출한다. 특히 디지털·산업·우주(클러스터4), 기후·에너지·모빌리티(클러스터5) 분야에 집중하며 국제 컨소시엄을 구성해 유럽연합 프로젝트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한밭대와 말라가대는 이번 협력의 결실을 오는 2026년 말라가에서 열리는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 총회에서 공동 발표할 예정이다. 두 대학이 공동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대전 RISE 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과 함께 추진되며, 한국-스페인 간 학술협력의 대표 사례가 될 전망이다.
오용준 총장은 "한밭대는 기술 중심 대학으로서 대전의 전략 산업을 세계로 확장하는 거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말라가대와의 협력은 실질적 연구성과와 글로벌 산학연 네트워크 확장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출처 : 충청일보(https://www.ccdail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