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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구

창의융합학과 김민회 교수, 유기 메모리 소자용 고분자 터널링층 설계 기준 제시

작성자기획과  조회수113 등록일2026-06-25


□ 우리 대학 창의융합학과 김민회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공동연구 논문이 영국 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가 발간하는 국제 저명 학술지 ‘Materials Horizons(Impact Factor 11.4)’에 온라인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 이번 연구는 ‘Molecule-in-Memory: A Multiscale Guideline for Polymeric Tunnelling Layers Linking Molecular Motifs to Electrical Outcomes’라는 논문 제목으로, 김민회 교수와 일본 이와테대학의 공동연구자인 Yuji Shibasaki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전기장 기반 전하 저장 방식의 유기 비휘발성 메모리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고분자 터널링층의 설계 기준을 제시했다.

 ○ 유기 전하트랩 메모리는 차세대 플렉서블·저전력 전자소자 구현을 위한 유망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나, 지금까지 고분자 터널링층의 분자 구조와 실제 소자 성능을 연결하는 체계적인 설계 지침은 부족했다.

 ○ 특히 기존 연구가 유전율, 전하 이동도, 트랩 밀도, 누설전류 등 개별 물성의 최적화에 집중해 왔다면, 이번 연구는 고분자 터널링층의 전기적 특성이 단일 물성이 아니라 여러 물리·화학적 인자의 상호관계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을 제시했다.

 ○ 이를 통해 분자 수준의 구조적 모티프가 메모리 윈도우, /오프 전류비, 데이터 보존 특성과 같은 거시적 소자 성능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다중스케일 관점에서 분석했다.

연구팀은 고유 미세공극성을 갖는 저유전율 고분자인 P(DTDB-DB) 터널링층으로 적용해 파울러-노드하임터널링, 유전율, 전계효과 이동도, 트랩 밀도, 누설전류 등 주요 인자들이 균형 있게 조절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 P(DTDB-DB) 터널링층을 적용한 유기 전하트랩 메모리는 기존 고분자 유전체를 터널링층으로 사용한 소자에 비해 메모리 윈도우, /오프 전류비, 데이터 보존 특성이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 또한, 저전압 구동 조건에서도 멀티비트 동작을 구현해, 향후 저전력·고집적 유기 메모리 소자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민회 교수는 본 연구는 고분자의 분자 구조와 나노스케일 물성이 실제 메모리 소자의 전기적 성능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체계적으로 설명한 데 의미가 있다, “개별 물성의 단순 향상이 아니라 여러 나노인자의 균형을 설계하는 접근법이 유기 비휘발성 메모리의 성능 향상과 신뢰성 확보에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아울러 유기 메모리 소자는 플렉서블 전자소자, 웨어러블 시스템, 차세대 저전력 정보저장 소자 등 다양한 응용 분야와 연결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 제시한 고분자 터널링층 설계 전략이 향후 유기 전자소자 및 고분자 기반 반도체 소재 연구의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중점연구소지원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국제협력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