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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호] 계속되는 대남 오물 풍선 이대로 괜찮은가
  •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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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5월 28일을 시작으로 6월 9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북한이 대한민국을 향해 약 1,600여 개 이상의 오물 풍선을 무단 살포했다.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총 778곳에서 대남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 13차 살포에서는 물적 및 인명 피해가 없었으며, 2차 살포에서도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물적 피해가 있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풍선이 발견되면서 항공기가 정각에 이착륙하지 못하거나 회항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경기도와 서울에서 오물 풍선으로 인해 차량 일부가 파손되거나 불에 그을리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4차 살포에선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서울 및 경기에서 지붕 파손과 비닐하우스 및 차량이 파손되었다.정부는 북한의 2차 살포 이후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에 남북이 체결한 919 남북군사합의 모든 조항의 효력을 정지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남북 접경지에서 군사훈련을 할 수 있게 됐으며 북한이 민감하게 여기는 대북 방송 실전 훈련을 했다. 3차 살포에 국방부는 6월 9일에 전군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했다.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부대의 장병 및 군무원에게 평일과 동일한 정상 근무를 하도록 긴급히 지시했다.이에 대해 공군 제 19전투비행단에 복무 중인 전 병장은 급하게 하달된 지시라 휴일에 출근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었다며 출근하라는 지시 외엔 다른 지시가 없어 다들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몰랐다라고 밝혔다.해병대 포항 2사단에 복무 중인 박 하사는 상황 관련 인식 및 언제든 출동할 수 있는 준비 말고는 다른 지시 사항이 없었다며 간부의 경우 식사를 개인 돈으로 해결했다고 부당함을 토로했다. 이어 준비를 하는 것은 좋으나 정작 실질적인 업무가 없으니 불만이 있다고 전했다.현재까지는 서울과 수도권 근처에 많이 떨어졌지만 천안에서도 발생 사례가 있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오물 풍선을 발견한다면 절대 만지거나 접촉하지 말고 전국 어디에서나 1338(군부대) 및 112(경찰서)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글 이현준 수습기자
  • 등록일2024-07-03 15:16:06
[543호] 푸드테크, 식당의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되다
  •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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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이블링, 캐치테이블... 편리하지만 디지털 취약계층의 소외를 경계해야최근 식당 예약부터 주문, 결제까지 모든 과정에서 키오스크를 포함한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는 곳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외식업에 기술을 더한 푸드테크는 식품 산업에 기술을 결합시켜 식품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분야에 혁명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푸드테크는 식당 자리에서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테이블 오더, 식당 대기 목록을 관리하는 웨이팅 서비스 등 다양하다.푸드테크는 코로나19 때부터 주목받았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에는 인력난으로 인해 사람을 대체할 보조수단으로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를 가게에 들이기 시작했으며 엔데믹 이후에 외식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자 푸드테크의 성장세도 가팔라졌다. 현재는 대중화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만큼 곳곳의 식당에서 디지털 기기를 볼 수 있다.웨이팅 애플리케이션 테이블링과 캐치테이블은 이 흐름을 따라 빠르게 몸집을 키웠다. 캐치테이블의 경우 지난해 6월 정식출시 이후 일평균 46,000명, 누적 웨이팅은 1,71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이 애플리케이션의전체 이용자 중 20~40대가 약 80%를 차지한다. 이처럼 젊은층은 푸드테크를 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이에 반해 사용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토로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특히 고년층이 푸드테크 서비스를 어려워한다는 것은 통계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6월 12일 발표된 서울시디지털재단의 2023년 서울시민 디지털역량 실태조사에 따르면, 키오스크 이용경험이 있는 65~74세 10명 중 6명 꼴로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은 적 있다라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고령층이 키오스크를 사용하기 어려워하는 데에서 심리적 위축감을 느낄 수 있다고 우려했다.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유은 교수는 고령자의 심리적 요인을 고려한 키오스크 사용경험 개선 제안 연구에서 사회 분위기상 키오스크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 또래가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것 등의 사회적 특성 요인과 혁신에 대한 개개인의 인식 등이 기술 수용에 큰 영향을 주었다라며, 키오스크 이용에 부정적 인식을 가진 고령자들은 기술 수용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각 지방자치단체는 노인 대상 키오스크 교육강좌를 개설하며 고령층이 디지털에 익숙해지고 극복할 수 있도록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낯선 테이블 오더 태블릿과 웨이팅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매장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디지털 기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아울러 디지털 소외 계층을 대하는 사회적 변화도 이루어져야 한다.글사진 정수빈 기자
  • 등록일2024-07-03 15:15:35
[543호] 서울과 지방 아파트가격차, 더 커질 전망
  •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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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과 지방의 가격 차이로 지역 간 이동 저해와 사회적 균형 문제 심각, 정부는 주거 정책 개선 등을 통해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해야서울과 지방의 아파트 가격 차는 4년째 9억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하면서 지방 아파트와의 가격 차이가 다시 벌어지기 시작했다.지난 6월 23일 부동산R114가 전국아파트를 표본으로 가구당 평균 가격(호가, 시세, 지역별 평균 등을 반영해 산정)을 조사한 결과, 6월 14일 기준 서울아파트의 평균가는 12억 9,967만 원이었다. 이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전체 아파트 평균가인 3억 5,460만 원보다 9억 4,507만 원 높다.서울과 지방의 아파트 가격차는 10년 전인 2014년만 해도 3억 1,109만 원(서울 5억 3,779만 원, 지방 2억 2.670만 원)이었지만 2017년 4억 4,759만 원으로 4억 원을 넘어 2018년 6억 2,270만 원, 2019년 7억 983만 원, 2020년 8억 5,184만 원으로 격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었다. 이어 2021년에는 9억 8,845만 원까지 벌어졌다가 2022년 9억 5,283만 원, 2023년 9억 3,183만 원으로 차이가 다소 줄어들었다.그러나 올해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격차가 다시 벌어지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평균가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5억 원대였으나 올해는 13억 원에 육박하면서 2015년 대비 125.5% 뛰었다. 반면 같은 기간 지방 아파트 평균가는 2억 4,656만 원에서 3억 5,610만 원으로 43.8% 상승했다.2015년에는 지방 아파트 2채 가격으로 서울의 아파트 1채를 살 수 있었다면 2024년 현재는 지방 아파트를 3채 이상 구매할 수 있는 자금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양극화 현상은 지속적으로 심화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다. 대도시 선호 현상이 심화하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중심으로 주택공급부족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집값 폭등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뉴시스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권대중 교수는 수도권과 지방은 소득 격차뿐만 아니라 자본 이득의 차이까지 벌어지면서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며 기준금리와 정부 정책 등 집값을 결정하는 다양한 외부 요인들이 더해져 시장 양극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교수는 상대적으로 주택 수요와 선호도가 높은 지역인 수도권 집값은 유지되거나 오르고, 지방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역 간 양극화 문제는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이처럼 서울과 지방 아파트 가격의 양극화로 인해 지역 간 이동이 억제되고 서울과 지방 간의 주거격차가 심화하면서 사회적 균형이 깨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간 경제 격차가 확대된다면 교육, 복지 등 사회적 서비스 제공에서도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따라서 정부는 이러한 양극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하여 공공 재정의 지원을 강화하고, 주거 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개선하여 서울과 지방 간의 균형 잡힌 발전을 촉진을 위하여 노력해야 할 시점이다. 또한, 부동산 시장의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역 경제의 발전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한편, 서울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경쟁률이 떨어졌다.서울 경제에 따르면 분양업계의 한 관계자는 서울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다졌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청약 시장에 수요가 몰린 결과라며 반면 지방은 시장이 위축된 데다 분양가 상승 여파로 시장이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은 고분양가에 나와도 시간이 지나면 그 이상으로 오를 것이라는 생각에 수요가 몰리지만 지방은 분양가 부담이가중되면서 수요가 떨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글사진 이예진 기자
  • 등록일2024-07-03 15:14:57
[543호] 꿈씨 패밀리를 통해 알리는 대전시
  •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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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광장에서 대전의 대표 마스코트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의 0시 축제와 꿈씨 패밀리 등을 알리기 위해 진행한 행사다. 대형 꿈돌이 가족의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하고 찾아가는 대전 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며,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꿈돌이 관련 굿즈를 배포했다.주요 행사는 6월 18일 서울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0시 축제와 여행지에 대한 ▲OX퀴즈 풀기 ▲데시벨을 넘겨라 ▲추억의 뽑기 ▲셀프촬영 콘텐츠 인생세컷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행사 기간 동안 꿈씨 패밀리 인증샷을 #D라이트대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 후 대전야간관광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참여 완료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되었다.대전빵차는 18일 꿈씨 패밀리 홍보마케팅 행사 뿐만 아니라 대전의 야구팀인 한화이글스 원정경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빵차는 한화이글스 원정경기에 동행해 소정의 기념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원정 동행은 지난 6월 23일 광주 기아타이거즈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30일 부산, 7월 9일 서울에서 진행된다. 7월 19일부터 20일에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은 보령머드축제 현장을 찾아 국내외 관광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대전시 글로벌 서포터즈와 소셜미디어 기자단 20여명도 투어에 참가해 대전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광주 원정경기에서는 0시 축제 홍보를 위해 꿈돌이, 꿈순이가 그려진 부채 나눔을 진행했다. 광주 빵차 투어 이벤트 참여자는 빵의 도시라는 이미지를 살린 홍보 방법이 인상깊었고, 대전이 아닌 곳에서 성심당 빵을 먹을 수 있어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한편, 대전시는 지난 3월부터 꿈씨 캐릭터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관광 상품화, 도시 홍보 강화, 상품화 모델 확산, 온라인 노출 강화 등 4개 분야에 대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꿈씨 패밀리는 최근 전북 완주의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서울 국제 관광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문화해설사 한마음 전진 대회 등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곳과 각종 축제에서 대전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파급력 있는 꿈돌이 가족 캐릭터를 활용해 도시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와볼 만한 도시, 와보고 싶은 도시인 대전을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대전만이 가진 매력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꿀잼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0시 축제가 세계적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글 한선영 기자
  • 등록일2024-07-03 15:14:10
[543호] 대전시, 청년 정신 건강 지원 '마음이음카페' 5곳 신규 지정
  •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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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와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는 청년들에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이음카페 5개소를 신규 지정하고 지난 6월 20일에 현판식을 개최했다. 마음이음카페는 청년들에게 자살 위기 관련정보 제공, 정신건강 선별검사 안내 및 지역 정신건강 전문기관 서비스 홍보와 연계를 진행하는 청년 마음건강 플랫폼이다.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대전시에서 20~30대 사망자 238명 중 140명(58.8%)이 고의적 자해(자살)로 사망했으며, 이들의 자살률은 2018년 23.4명에서 2022년 27.7명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년 자살예방을 위한 전방위적인 관심과 논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이에 대전시는 청년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20~30대 청년 유입율이 높은 지역 대학 인근 카페 중 카이스트의 카페 그라지에, 충남대학교의 수우, 우송대학교의 카페 사소한, 블루밍을 마음이음카페로 새롭게 지정했다. 이들 카페는 청년들이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손철웅 시민체육건강국장은 매년 심각해지는 청년자살 문제에 깊이 공감하고 동참해 주신 카페 업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마음이 힘든 청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청년 자살률 감소로 이어지는 데 모쪼록 역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전시는 2018년부터 지역사회 자살 예방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해 1차 의료기관과 약국을 마음이음 협력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마음이음학원을 추가해 현재 252개 기관이 활동 중이다. 이 기관들은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와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청년 자살률이 감소하고, 더 나아가 모든 시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대전시가 되기를 기대해본다.글 박유빈 기자
  • 등록일2024-07-03 15:13:01
[543호] 대전시, 중앙로지하도상가 상인과의 갈등
  •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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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속되는 갈등,0시 축제에도 영향 끼쳐최근 대전시는 중앙로지하도상가 상인들과의 재계약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대전시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중앙로지하도상가는 1994년에 대전역 동쪽과 서쪽 관통 도로를 만들 목적으로 건설한 공간을 대전시에 무상 제공한 시설이다. 현재까지 중앙로1번가운영위원회에서 관리하고 운영했으나 1994년에 맺은 관리 협약 및 개별 점포 사용 허가가 오는 7월 5일에 만료됨에 따라 대전시 시설관리공단으로 관리 주체를 이전하여 안정적인 시설관리를 기하게 되었다.지난 5월 22일 대전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 처분 시스템 온비드에 입찰 공고문을 게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운영 형태를 기준으로 총 440곳의 개별 점포가 입찰 대상이 되었고 낙찰되면 10년간 점포 사용이 가능하다. 대전시 관계자에 따르면 대전 시민으로 자격을 제한하며 기존 상인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이 입찰에 참여하도록 기회를 열어준 것이라고 밝혔다.대전시 결정, 기존 상인들 반발이 결정에 대해 상인들은 반발했다. 중앙로지하상가 비상대책위원회의 입장문에 따르면 대전시가 아무런 사전협의 없이 경쟁 입찰을 통보했다는 것이다. 중앙로지하상가 비상대책위원회는 상가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이 들인 수많은 자본과 노력을 무시한 것이라며 대전시는 그동안 상인들에게 엄청난 재산상 손실을 입혀왔다. 상인들의 합리적 소명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경쟁 입찰을 강행하는 대전시를 강력히 규탄하는 바이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그들은 지하상가 및 지하철 출구와 상가 간판에 반대 문구가 적힌 포스터를 부착하며 상황을 외부에 알리려는 활동을 전개했다. 상인들은 또한 대전시가 20년 전 임대 계약서에 명시된 임대 기간이 종료되면 연장을 협의할 수 있다라는 조항을 무시했다는 점을 들며 수의 계약 또는 계약 연장을 요구했다.대전시와 상인들, 소통해야이에 따라 이장우 대전시장과 상인 대표들은 지난 5월 27일 첫 비공식 면담을 가졌다. 하지만 이날 면담에서는 서로의 입장만 확인할 뿐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결국 상인들은 잇따라 대전시청 로비를 점거하고 시장과의 면담 등을 요구하며 상인들에 우선권을 주는 방식의 입찰을 제시했으나 확실한 반응을 끌어내는 데는 실패했다.지난 6월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앙로지하도상가에 대한 일반 경쟁 입찰 결과 440개 점포 가운데, 88%에 해당하는 388개 점포가 낙찰되었다. 하지만 기존 상인들의 경우 60% 정도만 재정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상인들의 낙찰률을 70~80%까지 장담했던 대전시의 주장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기존 상인들의 60%가 점포를 지켰다 해도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현실이다. 최고가 낙찰 방식이다 보니 점포를 지키기 위해 기존보다 몇 배 이상의 액수를 입찰가로 제시한 경우가 드물지 않기 때문이다. 낙찰받지 못한 상인들 또한 생계를 잃었다며 반발을 지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인들은 최고가 경쟁 입찰을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기존 비상대책위원회를 해산한 뒤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0시 축제 보이콧을 비롯한 대응책을 논의 중이다.한편, 0시 축제는 오는 8월에 9일간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축제 기간에 기존 상인들과 소송 등 법적 문제가 불거지면 축제 운영에 어려움이 생긴다며 소송 진행을 축제 이후로 계획했다.0시 축제가 열리는 기간까지 이 분쟁이 계속될 경우 대전의 이미지에도 큰 타격이 될 것이다. 이 문제가 하루 빨리 해결되기 위해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글사진 정수빈 기자
  • 등록일2024-07-03 15:11:52
[542호] 대전시, ‘미래두배 청년통장’ 으로 지역 청년 자립 지원
  •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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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4월 25일 대전시는 지역내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두배 청년통장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미래두배 청년통장은 근로 청년이 매월 10만 원 또는 15만 원을 2~3년 간 저축하면 적립금과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최대 1,100만 원의 목돈 마련이 가능하다.지난해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사업에는 6,579명이 접수해 약 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대전시는 올해도 1,000명을 대상으로 모집을 진행한다. 신청 기간은 5월 2일부터 16일까지다. 6월 28일에 지원자 대상자 선정 결과를 청년통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본 사업의 신청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대전시이고, 대전시에서 근로 또는 사업을 하는 중위소득 140% 이하의 청년이어야 한다. 또한, 선정기준에 따라 소득 낮은 순, 거주기간 오래된 순, 연령 높은 순의 순서대로 선정 된다. 사업 신청은 미래두배 청년통장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정부에서 시행하는 희망적금과 중복신청이 가능하다.대전청년포털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니 대전시에 거주하는 청년이라면 신청해보길 바란다.글 박유빈 기자
  • 등록일2024-05-16 14:15:37
[542호] 충청남도대전학사관 폐관, 공공성 후퇴 우려 커져
  •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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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남도대전학사관(이하 대전학사관)이 올해를 끝으로 폐관될 상황에 처했다.대전학사관은 2000년 3월에 개원하여 매년 240여 명의 학생이 이용하며 지금까지 총 6,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본 학사관은 대전권 대학으로 진학한 충청남도 시‧군 출신 학생들의 거주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그동안 관생들에게 쾌적한 면학 환경을 제공해 왔다. 이러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에 서울학사관을 개관하였고으며 현재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에서 서울‧대전학사관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그러나 충청남도청은 매년 적자가 발생한다는 이유로 대전학사관 폐관을 고려하고 있다. 대전학사관은 기숙사 운영비로 연간 약 17억 원을 사용하는데, 연간 대략 13억 원의 적자까지 발생하고 있다.이 때문에 지난 3월 김태흠 도지사는 직원들에게 대전학사관을 폐관하고 그 자산가치에 상응하는 재원을 다른 방식으로 도내 학생들에게 환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지시하면서 폐관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이처럼 충청남도청은 적자가 발생하는 이유로 교통 발달을 비롯한 시대적인 변화를 꼽았다. 충청권 내에서 이동할 때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는 만큼 그 재원을 다른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이 낫다는 입장이다.이에 대전학사관 총동문회는 지난 4월 24일 성명을 내며 충청남도는 독단적이고 납득하기 어려운 대전학사관 폐관 논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기숙사는 경제적 이익을 기대해 운영하는 시설이 아니다라며 김태흠 도지사는 이번 결정을 재고하고 동문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총동문회는 현재 대전학사관 직원 일동과 함께 구글 폼을 통한 대전학사관 폐관 반대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대전학사관 폐관 여부는 여전히 논의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청남도청 관계자는 오직 적자 때문에 폐관 논의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등 지역대학 육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도내에 있는 대학에 기숙사를 비롯한 지원을 하는 것이 더 명분이 있지 않느냐는 차원에서 논의를 하는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자본 확보와 적자를 이유로 공공성을 띤 기관인 대전학사관이 폐관되면 도내 대학생들이 얻을 이익보다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관생들의 입장에 더욱 귀기울여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또한, 이에 대해 충남도민과 대전시민의 많은 관심과 주목이 필요한 시점이다.글사진 정수빈 기자
  • 등록일2024-05-16 14:14:05
[542호] 성심당 전성시대 열려, 성심당만의 인기 비결은
  •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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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야흐로 성심당 전성시대다. 지난해 성심당의 매출은 1,243억 원으로 전년도(817억 원)와 비교해 50% 넘게 늘었다.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단일 브랜드 매출액이 1,000억 원을 넘은 사례는 성심당이 처음이다. 성심당의 영업이익은 315억 원으로 이는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과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 푸드빌과 같은 대기업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지난해 대전 관광공사가 실시한 대전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전 여행 중 방문 또는 방문 예정인 대전 내 장소 항목에서 성심당이 60.3%로 1위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성심당이 대전의 관광문화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심당에 빵지순례를 하러 온 사람이 증가함에 따라 대전의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이처럼 1956년 대전역 앞 작은 찐빵집에서 영업을 시작한 성심당이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소개한다.다른 프랜차이즈 가게에 비해 저렴한 가격성심당의 빵 가격은 다른 빵집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대표 메뉴로 손꼽히는 튀김소보로는 1,700원, 판타롱부추빵은 2,000원이다. 그뿐만 아니라 무게가 2kg이나 되는 딸기 시루 케이크도 43,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성심당은 사람들 사이에서 맛도 좋고 가성비도 좋은 가게라고 평가받게 되었다.대전에만 위치하는 성심당의 희소성성심당 매장은 은행동에 위치한 본점을 포함하여 대전역, 롯데백화점, 대전컨벤션센터(DCC) 총 4군데에 직영점이 있다. 지난 해 SBS 유튜브 채널 에 출연한 성심당 박순협 대리는 대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분점을 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성심당이 전국구에 생겨날 경우 가게의 특별성과 희소성이 사라지고, 본점 수준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성심당은 대전에만 존재하는 특별한 가게가 되어 사람들에게 더욱 주목 받았다.사내 복지와 사회 공헌에 기여하는 기업성심당은 착한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성심당은 매년 매출 이익의 15%를 직원 성과급으로 의무 지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베이킹 세미나와 외국어 프로그램 등을 개최하여 직원들의 자기계발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성심당은 오래 전부터 당일에 남은 빵을 지역 사회 단체에 기부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도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성심당은 매출 이익에만 급급하지 않고, 사내 복지와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으로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성심당의 승승장구,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지난 4월 19일 성심당은 여름 한정 상품인 망고 시루 케이크가 출시하였다. 출시 당일 성심당 롯데점에서 오픈 전부터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지난해 2월 출시한 딸기 시루 케이크 역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5시간 이상 줄을 서야 할 정도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에 성심당은 롯데점 지하 1층에 딸기 시루 케이크 전용관을 열어 사업 규모를 확장하였다.이처럼 성심당은 해를 거듭할수록 놀라운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성심당 관계자는 대전의 오래된 향토기업으로서 지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과 공존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오는 5월 17일부터 6월 2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개최되는 로컬 크리에이티브 2024 전시에 성심당이 참여해 성심당만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글 이연서 기자
  • 등록일2024-05-16 14:11:26
[542호] 5월부터 K-패스 실행, 잘 알아보고 혜택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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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5월 1일부터 K-패스 사업이 17개의 시도, 189개의 지자체에서 실행되었다. K-패스는 정부가 기존 알뜰교통카드 사업을 종료하며 내놓은 후속 정책이다. 국토교통부의 대중 교통비 지원으로, 전국 어디서나 K-패스를 사용할 수 있다.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광역버스, GTX 등 포함)을 이용할 경우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는 형식이다. 최대 60회에 한해 ▲일반인(만 35세 이상) 20% ▲청년층(만 19~34세) 30%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최대 53%까지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월평균 7만 원의 대중 교통비를 지출하는 이용자라면 일반 성인 기준으로 1만 4천 원, 청년 2만 1천 원, 저소득층 3만 7천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신규 이용자는 10개 카드사에서 K-패스를 발급받은 후 K-패스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알뜰교통카드 사용자는 별도의 카드 재발급 없이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K-패스 회원으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기존 알뜰교통카드는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자가 출도착 위치를 기록하고 이동한 거리에 따라 마일리지를 환급받는 시스템으로 운영되었다. 그러나 새롭게 도입된 K-패스는 사용자의 교통비 사용 금액을 기준으로 환급을 제공한다. 따라서 복잡한 위치 기록이나 기타 절차가 필요 없게 되었으며 기존 알뜰교통카드에 비해 환급 혜택 또한 향상되었다.통학 시 지출되는 큰 금액의 대중교통 요금에 부담이 되는 학우들은 K-패스에 가입해 각종 해택을 누려보는 것을 권한다.한편, 일부 카드사에서는 K-패스의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카드 발급이 지연되고 있다. K-패스는 카드사마다 해택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비교해보고 선택해야 한다.글 한선영 기자그림 이소연 수습기자
  • 등록일2024-05-16 1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