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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호] 더 떨어지면 살게요, 전국 아파트값 ‘大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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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따른 금리 인상에 주택 시장이 움츠러들면서 거래 절벽 현상이 지속되어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 총 금액은 84조 9천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반기 기준으로 100조 원 이하로 줄어든 건 2019년 (84조 3천억 원) 이후 처음이다.주택 거래가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위축된 것은 금리 인상 영향이 가장 크다. 한국중앙은행에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준 금리를 계속 인상하고 있다. 그로 인해 대출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는 데다 당분간 집값이 추가 하락할 것이란 예상이 늘면서 수요자들이 주택 매수를 주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아파트 값이 가장 비싸기로 유명한 서울특별시 서초구의 아파트 가격마저 떨어지면서 전반적으로 서울에서는 상승 거래가 없고 직전 가격보다는 더 떨어진 가격으로 매매가 되고 있다. 그동안 서울시의 강서구, 강북구 등은 집값이 하락을 하더라도 서초구, 강남구 등은 상승거래가 있었다. 그러나 전체 서울 25개구 아파트 값이 모두 하락한 것은 3년 6개월만이다.실제로 지난 8월 26일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2.9로 지난 2019년 7월 1일 80.3 이후 약 3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200 사이의 점수로 나타낸다. 기준치인 100보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현재 매매수급지수 하락은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나타나고 있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8로 14주 연속 하락했다. 부동산이 폭등하기 시작한 것은 2016년부터다. 전국 평균으로는 2016년 폭등 전까지의 매매 가격으로 하락하려면 많이 남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2016년 가격으로 체결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급매물들이 2016년 가격으로 체결되고 있다. 서울은 입주 물량이 적기 때문에 가격 하락에 대비할 능력이 있지만 수도권에는 입주 물량이 많기에 더욱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부동산 거래가 얼어붙으면서 호가보다 수억 원 낮춘 급매 거래도 속출하고 있다. 일시적 2주택 양도세 비과세 기간 등이 임박한 매도자가 수요자와의 줄다리기에서 밀리면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급매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락 속도와 폭이 이렇게 빠르고 큰 경우는 사상 처음이라고 말하며 올해 하반기까지 금리 인상과 거래절벽이 이어질 수밖에 없어 매매가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거래실종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수자들 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라며 금리가 오르니 대출 받아서 집 사는 게 부담스러워진데다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란 기대 심리가 있어 주택 매수세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일각에서는 부동산 가격이 올라서 버블이 형성되고 있는 시기에 무리하게 빚을 내 투자한 이른바 영끌족(영혼까지 끌어 모아 대출한 사람들)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글 이예진 수습기자그림 김지수 수습기자
  • 등록일2022-09-07 13:10:36
[527호] 인하대에서 발생한 성폭행 가해자 입건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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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월 15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또래 남학생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여학생이 건물에서 추락한 사건이 발생했다. 여학생은 추락한 상태에서 호흡하고 있었으나 1시간 이상 방치되었다가 뒤늦게 사망하였다. 16일 인천시 미추홀경찰서에 의하면 인하대 1학년 남학생 A씨는 전날 15일, 준__치사 혐의로 긴급체포 됐다. 7월 18일 경찰에 따르면 준__치사 혐의로 구속된 A씨는 15일 새벽 인하대 캠퍼스에 있는 5층짜리 단과대학 건물에서, 알고 지내던 여학생 B씨를 성폭행한 후 도주했다. A씨는 B씨가 3층 창문에서 1층으로 추락하자 B씨의 옷을 다른 장소에 은폐하고 자취방으로 도주하였다. 추락한 B씨는 당일 새벽 3시 49분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로 길가에서 행인에게 발견되었다. A씨는 사고 현장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남겨 놓은 채 현장을 벗어나, 이를 발견한 경찰이 탐문 수사를 통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B씨가 건물에서 추락한 시간대를 새벽 1시 30분에서 3시 49분 사이로 추정했으며, 주변 CCTV를 통해 B씨가 추락한 뒤 1시간 넘게 홀로 건물 앞에 쓰러진 채 방치되었다고 전했다. 길가에 쓰러져 있었지만 어두운 새벽이고 B씨가 쓰러진 장소가 행인이 많이 다니지 않는 캠퍼스 안이라서 B씨가 행인에게 발견되기까지 상당한 시간 동안 쓰러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씨는 머리와 귀, 입에서도 많은 피를 흘리고 있었지만, 심정지 상태는 아니었으며 다소 약하긴 했지만, 호흡하고 맥박도 뛰고 있었다. 하지만 B씨는 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추락 직후 A씨가 자취방으로 도주하지 않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면 B씨가 목숨을 건질 수도 있었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건물에서 떨어져 사망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B씨를 밀지 않았다며 B씨가 추락한 것에 고의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한편, 이달 8월 16일 A씨가 창문에 걸쳐 있던 피해자의 몸을 밀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며, 초기 진술을 번복한 사실이 알려졌다. 같은 날 검찰과 함께 사건 현장을 조사한 법의학자 이정빈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석좌교수는 경찰 수사 기록에 담긴 피의자 진술 중에 밀었다는 내용이 있었다는 내용을 담은 법의학 감정 소견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그는 성폭행을 시도하다 창문에 몸이 걸쳐 있던 피해자를 밀었다는 진술은 다리를 들어 올려 밀었다는 의미라며 그렇지 않고서는 (술에 취해) 의식이 없어 몸이 축 늘어진 피해자가 (바닥에서 1m 6㎝ 높이) 창문 밖으로 추락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이정빈 교수는 피해자 윗배에서 상당히 오랜 시간 창문틀에 눌린 자국이 발견됐다고 전했다.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A씨의 휴대전화 속 동영상은 성폭행을 시도하기 직전부터 B씨가 추락한 직후까지의 상황이 29분간 음성으로만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휴대전화의 카메라 방향이 바닥을 향해진 채 촬영이 되었고, 녹음된 동영상 초반에는 반항하는 듯한 B씨의 음성과 20분가량에는 울부짖는 소리가 녹음되었다는 것이다. 이후 쾅하는 추락음이 들린 뒤 A씨가 에이 X라고 말하는 목소리와 함께 얼마 뒤 휴대전화가 꺼졌다. 검찰 관계자는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한 결과 자동으로 동영상 촬영이 중단된 게 아니라 누군가가 강제로 촬영을 종료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했다. 이 사건에 대해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A씨의 휴대전화에 담긴 동영상에 결정적 증거가 모두 담겨있다고 평가했다. 이수정 교수는 지난 8월 16일 KBS 용감한 라이브에 출연해 해당 휴대전화 영상과 관련해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 일어났던 상호작용을 추정할 만한 내용이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이수정 교수는 피해자가 추락한 뒤 녹음된 피의자의 목소리에 대해 욕설까진 아니어도 낭패라는 듯한 의성어가 남아있었다며 범행 시점에 A씨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추정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A씨는 수사 초반에는 준_치사 및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및 반포 혐의로 구속 송치되었으나 검찰은 살인 혐의로 변경하여 A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의 사건은 인천지법 제12형사부에 배당됐으며 임은하 부장판사가 심리할 전망이다.글 윤정빈 기자그림 이주희 기자
  • 등록일2022-09-07 13:02:04
[527호] 발암물질 논란에 대한 스타벅스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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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월 22일 스타벅스는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 중 서머 캐리백(이하 캐리백)의 이취 문제가 유해물질 논란으로 확산되어 국가 전문 공인기관에 유해물질 검사를 맡겼다. 스타벅스 공식 사과문에 따르면, 캐리백 개봉 전 제품 샘플 5종 6개와 개봉 후 2개월이 경과한 제품 4종 5개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으며, 검사 결과 제품 개봉 전 외피에서는 284mg/kg~585mg/kg(평균 459mg/kg), 내피에서는 29.8mg/kg~724mg/kg(평균 244mg/kg)의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되었다. 폼알데하이드는 자극적인 냄새와 독성을 가진 물질로, 각종 건설 자재에서 발생하여 새집 증후군을 일으키는 발암물질이다. 지난 5월 말 스타벅스가 캐리백의 이취 민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폼알데하이드가 포함되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벤트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앞선 스타벅스의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 증정품으로 제작된 캐리백 논란에 대해 스타벅스는 제품 공급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원하는 고객에게 8월 31일까지 캐리백을 무료 음료 쿠폰 3장과 교환해주는 보상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생산 일정으로 인해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기존에 수령한 동일한 수량으로 새롭게 제작한 굿즈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혹여 굿즈 수령을 원하지 않을 경우 기존에 스타벅스에서 수령한 캐리백과 동일한 수량만큼 스타벅스 리워드 카드 3만 원을 온라인상으로 일괄 적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8월 9일 스타벅스에서 캐리백의 대체 굿즈인 데스크 모듈이 소개되었다. 지난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타벅스 관계자가 데스크 모듈에 대한 신청 수량이 현재까지 유통된 캐리백의 약 30%로 집계됐다며 데스크 모듈에 대한 반응이 저조함을 알렸다.스타벅스의 캐리백 수거 조치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캐리백 회수는 무료 음료 쿠폰으로 교환을 원하는 경우에 한하여 진행되고 있다. 캐리백을 매장에 직접 반납하는 경우 무료 음료 쿠폰 3장을 제공하는 기존의 보상 조치 기한을 10월 11일까지 연장한다고 공지했다.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의 경우 무상 택배 수거 접수 프로세스를 스타벅스 어플을 통해 추가 실시한다고 알렸다. 접수한 주소로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방문하여 캐리백을 수거하며, 매장 반납 시와 동일하게 무료 음료 쿠폰 3장을 제공한다.글 김지수 수습기자
  • 등록일2022-09-07 13:00:44
[527호] 한전, 적자 못 이겨 매각 진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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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당해 9월부터 자회사 한국전력기술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적자로 인해 한전의 한전기술 지분 매각을 추진하며, 2022년 1분기 영업손실이 7조 7천869억 원으로 집계됐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석탄 등 연료 가격이 대폭 상승한 탓에 작년보다 더 큰 적자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30조 원대의 적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한전은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한전기술 지분 14.77%를 매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4,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매각 방식으로 블록딜이 검토되고 있다. 블록딜이란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할 경우 발생하는 시장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이 마친 후 매수자에게 할인율이 적용된 가격으로 지분을 넘기는 거래 방식을 말한다.한전은 늦어도 내년까지 매각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세계적인 수준의 원자력 설계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한전기술은 이르면 올해 안으로 매각될 가능성도 높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한편, 일각에서는 한전 매각 진행이 임시적인 방편이 될 뿐 근본적인 해결대책이 되지 못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적자를 줄이려면 전기 요금을 인상하는 등 현실적으로 핵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또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한전 독점 판매 구조를 점진적으로 개방하고 다양한 수요관리 서비스 기업을 육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전기민영화의 시발점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정부에선 민영화가 아닌 경쟁적 시장 구조로 바뀌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미라며 공기업 민영화에 대해선 일절 계획이 없다고 단언했다.글 임지영 수습기자그림 이주희 기자
  • 등록일2022-09-07 13:00:17
[527호] ‘누리호 발사 성공’ 으로 기대되는 우주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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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월 21일, 오후 4시 전라남도 고흥에 있는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에 성공했다.누리호는 우리나라 민간 기업 300여 개가 참여한 순수 한국형 발사체이다. 누리호의 누리는 세상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실시한 대국민 명칭 공모전에서 공식 이름으로 선정되었다. 누리호는 약 3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높이 47.2m, 직경 3.5m의 크기를 가진 우리나라 최초의 실용 위성 로켓이다.지난 6월 16일, 누리호의 2차 발사가 예정되어 있어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강풍이라는 기상 조건과 센서 신호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2차 발사를 연기하게 되었다. 발사대에 누리호를 설치한 후 기술적인 점검을 거치는 과정에서 산화제 탱크 레벨 센서가 비정상적인 수치를 나타내며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이 발견된 것이다.한 차례의 발사 연기를 거친 후 지난 6월 21일, 우리나라는 누리호 2차 발사에 성공하면서, 세계에서 11번째로 자력으로 우주로켓을 발사한 나라가 되었다. 누리호는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발사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우리나라의 첫 우주 발사체는 2013년 1월에 발사한 나로호이다. 나로호의 1단 로켓은 러시아의 핵심 엔진 기술에 의존해서 개발하고, 2단 로켓은 우리나라 기술로 개발한 로켓이다. 즉, 나로호는 우리나라의 첫 우주 발사체로서 의의를 두지만, 다른 나라의 기술을 빌려 만들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로켓을 자력으로 개발하지 않고 타국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모든 의사결정을 타국과 소통한 뒤 내려야 하고, 기술 등에 막대한 예산이 든다는 단점이 있어 우주 산업에 제약이 따랐다.올해 우리나라는 러시아 앙카라 로켓에 다목적 위성 아리랑 6호를 실어 보내려고 계획했다. 하지만 끝나지 않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하여 무기한 연기되었다. 다른 나라에 의존하는 기술을 점차 줄이고 우리의 힘으로 로켓을 발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시점에 누리호 발사에 성공한 것이다.누리호는 2010년 3월부터 한국형 발사체의 개발 계획을 세워 진행되었다. 준비 및 1단계로 설계를 검토하고, 설비를 구축하고, 7톤급 액체 엔진을 조립하고 연소를 시험했다. 2단계로 상세 설계를 완료하고, 75톤급 액체 엔진 및 시험 발사체 개발을 완료하고 발사했다. 3단계로 누리호를 제작한 뒤 지난해 10월에 누리호를 1차 발사하고, 지난 6월에 누리호를 2차 발사했다.지난해 10월, 누리호 1차 발사 당시에 오후 5시에 이륙하여 1단 분리, 페어링 분리, 2단 분리까지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3단 엔진 연소가 475초에 조기 종료되면서, 위성 모사체가 목표 고도 700km에 도달하는 데는 성공하였으나, 7.5km/s의 목표속도에는 못 미쳐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누리호 1차 발사 당시 궤도 진입에 실패한 원인은 고압 헬륨 탱크에 가해지는 부력이 증가하면서 지지구조물의 고정이 풀리며 헬륨 탱크가 이탈했기 때문이다. 이탈된 헬륨탱크가 산화제 탱크 균열을 발생시켜 산화제가 누설되었다. 결국 3단 엔진 연소가 조기 종료되어 궤도 진입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누리호 2차 발사 때에는 1차 발사 때의 아쉬운 점들을 보완하여 발사했다. 내부 헬륨탱크의 고정부와 산화제 탱크의 구조를 강화하여 1차 발사의 실패 원인을 완벽하게 보완했다. 또한, 누리호의 위성 투입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서 성능검증위성을 탑재했다. 성능검증위성의 임무로는 국내에서 개발한 발열전지, 제어모멘트자이로, S-band 안테나 등의 탑재체 성능을 확인하고, 국내 대학에서 개발한 큐브 위성을 지구 궤도에 투입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우리나라는 2027년까지 누리호를 4번 이상 반복 발사해 위성을 10개 이상 투입하며 기술 신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누리호를 반복하여 발사하는 과정에서 각기 다른 위성을 발사하여 그동안 우주 공간에서 실험하지 못했던 여러 기술들을 실험하여 우주 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가 위성을 직접 발사할 수 있어 독립적인 우주 산업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글 이혜진 기자
  • 등록일2022-09-07 12:59:56
[527호] 너무 비싼 프랜차이즈 치킨, 치킨 가격경쟁에 폭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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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에 비해 떡볶이, 치킨 등의 가격이 대폭 상승하여 떡볶이 한 번, 치킨 한 마리 시키는데 2만 원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우스갯소리로 떡볶이가 신분 상승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최근 이를 저격해 여러 대형마트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홈플러스가 지난 6월에 한 마리당 6,990원인 당당 치킨으로 이른바 반값 치킨 대란의 포문을 열었다. 당당 치킨은 지난 6월 30일에 판매를 시작하여 지난 8월 10일까지 약 32만 마리가 넘게 판매되었다. 당당 치킨이 각종 SNS, 유튜브 등을 통해 큰 화제를 모으자 롯데마트 또한 통큰치킨을 출시하고 후발주자로 이마트가 가격을 더 내려 치킨 한 마리당 5,980원에 판매해 치킨 가격경쟁이 시작되었다.사실 이렇게 가격이 저렴하면 그만큼 음식의 퀄리티가 좋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왜 이렇게까지 인기가 많은지 의문이 들 수도 있다. 반값 치킨의 인기 비결은 SNS가 한몫했다. 유튜버들이 대형마트의 반값 치킨에 대한 리뷰를 올리면서 긍정적인 소감을 남겨 맛까지 증명되니 유행으로까지 자리 잡을 수 있었다.또한,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에 마트에서 이러한 저가 행사를 진행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다는 의견이 다수 나오고 있다. 심지어 시중에 판매 중인 프랜차이즈 치킨의 반값인 치킨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 치킨을 사기 위해 아침부터 줄을 서는 사람들도 생겨나며 나날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 매장에서는 한정 수량만을 판매하다 보니 치킨을 사려는 경쟁이 점점 치열해졌다. 심지어 시중에서 치킨을 사면 훨씬 비싸니, 반값 치킨을 사서 중고 마켓에 되파는 사람들까지 생겨났다.한편, 초저가경쟁이 치킨을 넘어 다른 물품까지 넘어가기도 했다.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한 달 동안 피자와 콜라 1인 세트인 홀로 만찬 세트를 6,000원대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이렇게 초저가경쟁이 유행하면서 저가 상품이 계속해서 등장하자 가격이 비싼 프랜차이즈가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해당 업체들은 배달 대행, 인건비, 임대료, 전기 가스 등의 비용들이 매우 크기 때문에 가격이 비싼 것이라며 가격의 구조 자체가 다르다고 반박했다.정확한 치킨 가격구조가 밝혀지지는 않았기 때문에 업계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반값 치킨과 프랜차이즈 치킨은 쓰이는 닭이 다르다. 프랜차이즈는 1kg가량의 10호 닭을 염지 등의 가공을 한 후 넘어온 닭을 가맹점에서 쓰는 것이다. 이후 기름, 포장 등의 비용이 발생하고 배달비, 광고비까지 포함되어 가격이 나간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프랜차이즈에서 2만 원짜리 치킨을 판다고 가정했을 때 2천 원~3천 원의 이익이 난다고 추정할 수 있다.반면,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반값 치킨은 프랜차이즈의 치킨보다 작은 8호~9호 닭을 쓰며 기름, 포장 등의 비용까지 포함된다. 프랜차이즈와는 다르게 배달, 임차료 등의 비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가능하다. 이와 같은 상황에 대형마트는 손실만 있는 것이 아니며 조금의 이익도 있다고 밝혔지만, 프랜차이즈 측은 거의 마진을 포기했으리라 추측하고 있다.한편, 대형마트들의 치킨 가격경쟁을 계기로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폭리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업계 매출 2위를 달성하고 있는 BHC가 최근 가격을 또 올려 논란이 더욱 가중되었다.글 김세희 기자그림 이주희 기자
  • 등록일2022-09-07 12:59:37
[527호] 갑자기 쏟아진 호우에 중부지방 마비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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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8월 9일 오전 11시 10분까지 서울시에 연평균 강수량의 30%를 넘는 426.5mm 비가 쏟아지며 비구름이 유독 서울시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번 폭우의 원인은 폭이 좁은 정체전선이 상공에 오래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정체전선은 한반도 북쪽에서 티베트 고기압과 온대성 저기압이 한랭건조한 공기를 내려보내는 한편, 남쪽에서 올라온 고온다습한 공기가 맞부딪히면서 형성되었다. 이 정체전선은 두 공기의 충돌 강도가 매우 강해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는 길게 발달 되어 좁은 범위 내에 많은 비를 내리는 것이 특징이다. 정체전선은 보통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사라지지만, 올해는 오호츠크해 주변에 공기 벽이 발생하여 비구름이 정체했다.지난 8월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인명 피해 규모가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 7명, 실종 6명, 부상 9명 등이 집계되었다고 전했다. 8월 8일 서울시 동작구에서는 오후 6시 50분경 호우로 인해 쓰러진 가로수를 정리하던 60대 구청 직원이 감전으로 숨졌고, 동작구에서 같은 날 오후 8시 30분에는 지하 주택 침수로 1명이 숨졌다.같은 날 서울시 관악구에서는 오후 9시 7분경 침수로 반지하에 47세, 46세, 13세 여성 3명이 갇혀 신고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침수 피해를 본 일대 주민들은 대피 안내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를 당한 가족은 지대가 낮은 반지하 주택 특성상 재난 안내가 오기 전 집에 물이 들어차는데, 대피 문자를 받기도 전에 물이 집에 들어와 봉변당한 것으로 추정된다.이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하 원 장관)은 국가가 안전 취약 가구에 대해 사전에 위기 대책을 마련했어야 했는데 미흡했다. 운명을 달리하신 분과 유족분들 생각하면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뿐이다는 말을 전했다. 원 장관은 재난 대비 인프라 구축, 주거환경정비, 취약 구조 주택 개선 등을 통해 반지하, 쪽방 등 안전 취약 가구 거주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을 검토하라고 하며, 도시 전체에 대한 취약성 분석을 강화하여 배수, 저류시설 확충 등 방재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이나, 건축물 설계 관리 기준을 기후변화 시대에 맞게 정비하는 등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한편 이재민이 570명에 달하고 주택이나 상가 역시 2,600동이 넘게 침수되었음이 보고되며 침수 피해 보상에 대한 수해 피해자들의 관심이 증가했다. 이에 관악구와 동작구에서는 침수 가구, 침수 사업장에 대한 보상을 서둘렀다. 관악구와 동작구에서는 집중호우 피해를 받은 관악구동작구 소재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 침수 주택에 대해 신고를 통해 법률에 따른 피해복구비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글 윤정빈 기자
  • 등록일2022-09-07 12:59:16
[526호] 유엔, 터키→튀르키예로 국명 변경 승인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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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이 터키의 국명을 튀르키예로 바꾸는 것을 승인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으로부터 터키 대신 튀르키예를 사용해달라는 서한을 받았다며 터키의 국명 변경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이어 각국이 자유롭게 국명을 선택할 수 있는 만큼 이 문제는 유엔이 받아들일지 말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서한을 받은 시점부터 국명 변경의 효력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유엔의 공식 문서에는 터키(Turkey) 대신에 튀르키예(Trkiye)라는 국명으로 불리게 된다.그동안 터키인들에게는 영어 단어인 터키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있었다. 영어 단어 터키는 북미에서 추수감사절을 상징하는 새인 칠면조를 의미한다. 또한, 겁쟁이, 패배자 등을 뜻하는 속어로도 사용되어 좋지 않은 인식이 있었다.터키는 자국을 튀르키예로 불러왔고, 터키어로 표기한 정식 국호 역시 튀르키예 공화국(Trkiye Cumhuriyeti)이다. 튀르키예는 터키어로 튀르크인의 땅을 의미하며, 튀르크는 용감한이라는 의미도 있다.지난해 12월부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대내외적으로 국명 변경 캠페인을 진행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새로운 국명에 대해 튀르키예는 우리 문화와 문명, 그리고 가치를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라며 튀르키예 국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터키의 사례처럼 국명이나 도시명의 영어식 표현을 현지식으로 바꾸고자 하는 국가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러시아의 침공 후 우크라이나의 지명 표기를 우크라이나식으로 사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뉴스 기사나 방송 등에서도 수도 키예프는 키이우, 크림 반도는 크름 반도, 루간스크는 루한스크 등으로 바꿔서 사용하고 있다.글 이혜진 기자
  • 등록일2022-08-25 18:03:51
[526호] 가뭄 중 물 축제, 여론은 어디로?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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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적으로 가뭄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올해 유독 가뭄이 심각하여 인제에서 춘천까지 흐르는 소양강댐의 저수율이 40% 이하로 떨어진 상황이다. 환경부는 올해 6월까지 누적 강수량은 150mm로, 평년 강수량인 302.2mm의 절반 정도 수준에 불과하다라고 전하며 올해 가뭄의 심각성을 알렸다.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한 달간 전국의 평균 누적 강수량은 5.8mm로 평년 104.2mm의 5.6%에 그쳤다. 최근 중부지방 6월 25일, 남부지방 6월 23일, 제주지방 6월 19일 장마가 시작되며 비가 내렸으나 가뭄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28일 기상청 수문 기상팀에 따르면 27일 기준 지난 3개월간 내린 전국 누적 강수량은 192.9mm로 평년 319.5mm 대비 60% 수준이다.심지어 섬 주민들은 식수난을 겪고 있으며, 완도 일부 섬 지역은 3월부터 제한 급수가 계속되고 있다. KBS 뉴스에 의하면 완도 보길면 김기봉 이장은 개인적으로 다 생수를 사서 먹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가뭄의 피해를 직시했다. 가뭄이 지속되면 토지 생산성이 감소해서 농작물 수확이 적어지고, 이는 물가상승으로 이어져 서민들의 실생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가뭄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수 싸이의 콘서트 흠뻑쇼가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싸이는 지난 5월 4일 MBC 예능 에 출연하여 흠뻑쇼에 대해 다 마실 수 있는 물을 쓴다. 식용 물을 사는 것이라 밝히며 물값이 진짜 많이 든다. 콘서트 회당 300톤 정도 든다. 경기장 수도와 살수차까지 동원한다라고 전했다. 싸이의 흠뻑쇼 일정마다 매번 물 300톤을 쓴다면 총 4,200톤이 사용된다.이에 지난 6월 12일 배우 이엘이 SNS를 통해 워터밤 콘서트 물 300톤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라며 물 축제에 관해 소신을 밝혔다. 발언 이후 다수의 악성 댓글을 의식한 탓인지 다음 날 13일 그래요, 화가 나면 화를 내고 욕하고 싶으면 욕해야죠, 네, 사람 생각은 다 다르니까요라며 SNS에 자신의 뜻을 전했다.누리꾼들은 기록적 가뭄 속에 많은 물을 사용하는 축제를 여는 것은 옳지 않다라는 지적을 했다. 농가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워터밤, 신촌 물총 축제 등 물을 사용하는 축제 방식이 적절치 않다는 반응이다. 이에 반해 주최 측이 사비를 들여 구입한 물을 쓰는 것이고, 물은 물 축제뿐만 아니라 물놀이장, 골프장 등에서도 많은 양의 물이 사용되고 있는 만큼 공연계 물 사용만 문제 삼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는 의견도 있다.글 윤정빈 기자그림 이주희 기자
  • 등록일2022-08-25 18:03:31
[526호] 전 세계로 확산 중인 ‘원숭이두창’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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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숭이두창이 영국에서 시작되어 세계 각국으로 퍼지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1958년 천연두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실험실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되어 원숭이두창이라는 이름으로 명명되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은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 등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풍토병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월 7일 영국에서 1건의 원숭이두창 유입사례가 발생하였으며, 이후 다수 국가에서 감염사례가 발생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외국인과 내국인 1명이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로 판단되어 방역당국이 검사를 진행 중이며, 지난 6월 23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같은 날 세계보건기구(이하 WHO)는 긴급회의를 열어 원숭이두창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대해 논의하였다.원숭이두창은 동물과 사람, 사람과 사람, 감염된 환경과 사람 간 접촉을 통해 감염이 가능하다. 현재까지는 쥐와 같은 설치류가 주 감염 매개체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원숭이두창 유증상 감염 환자와의 밀접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원숭이두창에 걸리면 발생하는 증상으로는 발진, 두통, 근육통, 허리통증, 무기력감, 림프절 부종 등이 있다. 발진은 수포 및 가피 등으로 진행되며 이러한 증상은 2~4주간 지속된다.WHO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의 치명률은 3~6%이다.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에게는 심각한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을 통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2016년부터 국내에서도 원숭이두창에 대한 검사체계를 구축했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을 수 있다.한편, 원숭이두창이 확산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WHO는 원숭이두창의 명칭을 바꾸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발병할 수 있는 질병이지만 아프리카 풍토병이라는 인식이 강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다는 사실이 아프리카인에 대한 낙인 효과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또한, 원숭이두창 초기 감염자 중 동성애자에 대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성 소수자에 대한 차별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동성애로 인한 것이 아닌 보균자와 어떤 형태로든 밀접접촉을 하는 것이 감염 위험을 높이는 것이므로 이에 대한 낙인 효과를 경계해야할 필요가 있다.글 이연서 기자
  • 등록일2022-08-25 18: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