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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호] 호국보훈의 달, 6월 기념일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345
  • 우리나라는 6월을 슬픔이 많은 달로 인식하여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하고 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6월의 기념일에는 어떤 날이 있는지 알아보고 기억하도록 하자.■ 6월 6일, 현충일현충일은 충렬을 드러내는 날이라는 뜻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이다. 공휴일로 지정되어있으며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6월 6일에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이 진행됐다.현충일이 국경일이라고 알고 있을 수 있지만 사실 현충일은 국가추념일이다. 국경일은 국가의 경사를 축하하는 기념일을 뜻하며 국가추념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위해 지정된 날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충일에는 조기를 게양한다. 조기란, 죽음에 대한 슬픔을 표하기 위해서 평소에 게양하는 국기의 높이보다 낮게 다는 것을 뜻한다.대표적인 현충일의 추모기념일은 625 전쟁이다. 625 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수많은 희생자와 국가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추모한다. 1953년 휴전이 성립되고 3년이 지난 후 1956년 4월 대통령령 제1145호로「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건」 을 개정하여 매년 6월 6일을 현충일로 지정했다.■ 6월 10일, 610 민주항쟁610 민주항쟁(이하 6월 항쟁)은 1987년 6월 10일부터 6월 29일까지 전국적으로 벌어진 반정부 시위이며 영화 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정부는 지켜야 할 시민을 지키기는커녕 광주를 무력으로 진압했다. 이후에도 민주화에 대한 요구와 군사 독재정권의 퇴진,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에 대해서는 해소되지 않은 상태였다.계속해서 민주화를 향한 목소리가 이어지던 도중 53 인천 민주항쟁, 검찰이 은폐하고 정부가 언론을 통제해 막았던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박종철의 고문치사사건으로 수그러들지 않았고 국민의 분노가 터지게 된다.이 사건들을 계기로 국민들의 목소리를 정면으로 묵살하고 413 호헌조치를 진행한 정부에 대해 사람들은 호헌철폐, 독재 타도를 외쳤다.점점 고조되던 열기는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의 결성에서 6월 항쟁으로 이어진다. 명동성당을 비롯해 전국에서 수백만 명이 참여했고, 결국 전두환 정권은 413 호헌조치를 철회하고 민주화와 직선제 개헌 요구를 받아들이겠다고 선언했다. 수많은 희생을 치른 6월 항쟁은 우리나라의 민주화에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이다.■ 6월 25일, 625 전쟁625 전쟁(한국전쟁)은 우리나라의 가장 가슴 아픈 과거이며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독립 이후 38도선을 기준으로 미국과 소련이 한반도를 통치했다. 미국과 소련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유주의와 사회주의로 나뉘게 된다. 정치이념의 차이로 남북의 대립이 커지며 서로 다른 2개의 정부가 수립되었다.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4시경, 북한군이 폭풍 224라는 암호명으로 북위 38도선 전역에 걸쳐 선전포고 없이 기습 남침하며 전쟁이 발발했다. 이 전쟁으로 인해 무고한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3년 1개월간의 긴 교전 끝에 1953년 7월 27일, 휴전 협정이 체결되었다. 종전이 아닌 휴전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71년간 끝나지 않은 전쟁이다.625 전쟁으로 인해 남한과 북한에서 약 300만 명이 사망, 실종되었으며 이산가족은 1,000만 명에 달했다. 당시 전쟁으로 가족, 이웃, 친지, 친척을 잃지 않은 한국인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6월의 기념일들을 기억하며 국가보훈을 위해 싸운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글 김세희 기자그림 이주희 기자
  • 등록일2022-08-25 18:09:40
[526호] 6월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과 득점왕 수상한 손흥민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356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달 4차례 평가전을 진행했다. 지난 6월 2일에 있었던 브라질과의 험난한 일정을 시작으로 칠레와 상대하기 무난한 파라과이를 거쳐 6월 14일에 다소 쉬운 상대인 이집트와 마지막 평가전을 마쳤다.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이 다수 포진한 국가들과 경기가 펼쳐지는 이번 평가전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주눅 들 수 있었지만, 이번 시즌 골든 부츠를 받은 손흥민이 있어서 든든했다. 지난 5월 24일 손흥민이 소속되어 있는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5대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리그 4위를 유지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도 얻고 동시에 손흥민이 멀티 골을 기록하게 되면서 리버풀 소속의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득점왕을 수상하게 되었다. 손흥민은 골든 부츠를 품에 안고 정말 환상적인 기분이다. 어릴 때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믿을 수 없는 성과를 얻게 해준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라며 기뻐했다. 손흥민은 패널티킥 득점없이 득점왕을 수상했고 아시아인 최초로 골든 부츠를 받은 선수가 됐다.지난 6월 2일 손흥민이 속해있는 벤투호는 브라질전을 치렀다. 국제축구연맹 (이하FIFA) 랭킹 1위 브라질을 상대로 우리나라가 전반전까지 히샬리송의 선제골을 황의조의 골로 추격하며 선전을 펼쳤지만, 후반 직전에 네이마르의 멀티골을 필두로 추가로 2골을 더 내주면서 완패했다. 우리나라는 브라질과 친선 경기에서 1대5로 패했지만, 팬들은 브라질 대표팀에 패배한 결과와 달리 기쁨과 고마움을표현했다. 방한 경기 시에 경기만을 위한 일정을 잡는 다른 국가의 축구팀들과 달리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과의 경기를 위해 한국을 찾은 브라질 대표팀의 팬서비스 정신에 감동하였기 때문이다. 3년 전, 유벤투스와 방한했다가 노쇼 사태를 불러일으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더욱 대조되면서 브라질 대표팀의 팬서비스 정신으로 인해 경기를 있는 그대로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특히 네이마르 선수를 포함한 브라질 축구 대표팀은 남산, 에버랜드 등을 돌아다니며 우리나라를 관광하는 것은 물론 경기장에서 화려한 팬서비스로 화제를 모았다.패배의 평가전 이후의 상대는 칠레였다. 칠레와의 경기에서는 국민들이 항상 기대하는 유럽파 축구 선수들이 대거 활약하였다. 전반 11분에 득점을 기록한 황희찬과 그 득점에 도움을 준 정우영을 시작으로 손흥민이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넣으며 칠레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하게 되었다. 이번 경기에서의 수확은 프라이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일명 작은 정우영의 발견과 손흥민의 프리킥 능력이다. 정우영의 활동량은 박지성과 비교될 정도로 경기장의 히트맵의 분포도가 넓게 나타났다. 또한 홍철과 알 사드 SC의 정우영이 공을 차면서 오랫동안 득점하지 못해왔던 프리킥 득점을 손흥민이 해결하였다. 유럽파 선수들의 엄청난 활약의 선전으로 우리나라의 승리로 마무리하면서 벤투 감독도 이번 경기를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기분 좋은 승리를 이끈 우리나라의 다음 평가전 상대는 파라과이였다. 파라과이의 FIFA 랭킹은 50위로 우리나라의 FIFA 랭킹인 29위보다 낮아 다소 쉬운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전반전과 후반전 시작 직후 알미론으로부터 연달아 골을 먹혀 우리나라는 0대2의 점수 리드를 내주게 되면서 어려운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하지만 칠레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후반 66분에 또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였고 후반 73분 벤투 감독의 용병술에 의해 투입된 정우영이 추가시간에 극장골을 만들어내면서 2대2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무승부 이후에 만난 이집트는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을 받은 모하메드 살라가 부상으로 평가전에 불참하면서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비가 불안한 경기였지만 황의조, 김영권, 조규성, 권창훈 선수들이 골 폭풍을 몰고 오면서 4대1 승리를 만들어 냈다. 그러나 패배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브라질 전과 달리 이번 경기는 이겼음에도 득점력 대비 경기력이 저조했기 때문에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결국 수면 위로 드러난 수비와 전술적 문제점들을 어떻게 잘 보완할지, 강호를 상대로 그동안 해왔던 빌드업 축구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지가 중요해졌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벤투 감독 역시 4연전을 마무리한 후 4경기 동안 잘했던 것들을 앞으로 꾸준히 유지하면서 동시에 경기 중에 부족했던 부분들은 개선해야 한다며 모든 경기에서 실수가 나왔는데, 그 부분을 잘 짚고 넘어가겠다. 특히 수비라인에서 나온 실수를 분석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벤투 감독은 항상 나쁘지 않은 성적을 받아왔음에도 부정적인 여론이 존재해왔다. 이러한 평가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결과로 보여주었던 경기들처럼 11월말에 예정된 월드컵에서 결과로 증명해야 할 것이다.글 이재량 수습기자
  • 등록일2022-08-25 18:09:07
[525호] 마스크 착용, 언어발달에도 영향을 끼친다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1038
  • 코로나19로 장기간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나 마스크의 착용이 아이들의 언어발달에도 어려움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시민단체인「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경기 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학부모 등 1,45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아동 발달에 미친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원장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응답에서 71.6%가 코로나19가 아동의 발달에 미친 영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중 77.0%는 바깥 놀이 위축으로 인한 신체운동 시간 및 발달 기회 감소가 심각하다고 꼽았다. 다음으로 74.9%가 마스크 사용으로 인한 언어 노출 및 발달 기회 감소가 아동의 발달에 영향을 끼친다고 대답했다.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응답에서 68.1%가 코로나19가 아동의 발달에 미친 영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중 83.5%는 과도한 실내 생활로 인한 미디어 노출 시간이 증가한 점에서 영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반면, 52.7%만이 마스크 사용으로 인한 언어발달 기회 감소를 꼽았다.어린이집에서는 마스크 착용으로 언어 노출 및 발달 기회 감소에 대한 지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집에서는 충분한 의사소통이 가능하여 언어발달 기회 감소에 지각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황상원 교수는 아이들은 생후 8개월부터 입술 읽기를 시작하여 시각적인 언어 신호에 접근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마스크의 착용은 언어발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어발달이 늦어질 때 사회성이나 지적 문제와 연관성이 매우 높으므로 진단과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글 이혜진 기자
  • 등록일2022-05-31 11:45:50
[525호] 가치있는 소비 트렌드, 미닝아웃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987
  • 최근 미닝아웃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미닝아웃이란 무엇일까?미닝아웃(meaning out)이란 의미, 신념을 뜻하는 meaning과 드러낸다라는 뜻의 coming out의 합성어이다. 이는 평소에는 잘 드러내지 않던 자신의 취향, 정치, 사회적 신념 등을 소비행위를 통해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미닝아웃의 예시로 돈쭐내다라는 문화가 있다. 여기서 돈쭐내다는 돈으로 혼쭐낸다의 줄임말로 소비자들이 선행을 베푸는 업주나 업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매출을 올려주는 것이다. 결식아동에게는 급식카드를 받지 않고 무료로 파스타를 제공하겠다고 공헌한 한 파스타 가게의 선한 의지를 응원하겠다며 소비자들이 몰려가 돈쭐을 내준 것이 그 예이다.두 번째 예시로 제로웨이스트 챌린지가 있다. 제로웨이스트란 zero(제로)와 waste(쓰레기)의 합성어로 비닐봉지 등 썩지 않는 쓰레기의 소비를 줄여 쓰레기 생산을 줄이려는 운동을 말한다.제로웨이스트 실천법에는 5단계가 있는데, 이를 5R 운동이라고 한다. 1단계는 거절하기(Refuse)로 빨대, 비닐봉지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것을 거절하는 것이다. 2단계는 줄이기(Reduce)로 집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내놓는 것이다. 3단계는 재사용(Reuse)으로 일회용 물건을 재사용할 수 있는 물건으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4단계는 재활용(Recycle)으로 거절, 줄이기, 재사용하지 못한 것들을 재사용하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5단계는 썩히기(Rot)로 분해되도록 하는 단계이다.이 밖에도 천안함 배지, 세월호 리본을 달고 다니는 것도 미닝아웃에 해당한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공통점은 바로 가치 있는 소비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나 자신을 표현하기도 한다는 점이다.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씩 가치 있는 소비를 통해 자신을 표현해 보는 것은 어떨까?글 김세희 기자
  • 등록일2022-05-31 11:45:31
[525호] 2022년 대전 빵 축제, 성황리에 개최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1086
  • 지난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 빵 축제 빵모았당이 열렸다. 빵모았당은 빵을 좋아하는 누구나 대전의 다양한 빵과 각 지역의 유명 빵을 즐기는 축제로 대전관광공사와 대전빵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 주관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빵 축제이다. 이 축제는 지난해 11월을 첫 시작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1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흥행했으며 30곳 이상의 대전의 빵집들을 한곳에 모아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참여 빵집의 수를 늘려 작년 대비 약 2배인 56곳의 빵집이 참여했고 차별화된 컨셉을 가진 신규 빵집이 다수 입점했다. 또한,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입장객 제한이 불가피했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의 완화로 입장객 제한을 해제하고 행사장 내부에서 자유로운 취식이 가능했다. 이로 인해 행사장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띠었다. 이번에 행사에 참여한 빵집은 다음과 같다. ▲성심당 ▲하레하레과자점 ▲한스브레드 ▲삼천제빵 ▲콜마르 브레드 ▲파란곰 베이커리 ▲카페 보타니 ▲신세계 L빵빵한 뮤직콘서트에 21일에는 폴킴, 노라조, 경서예지가, 22일에는 카더가든, 10cm가 출연하였다. 빵빵한 뮤직콘서트는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앵콜을 진행하면서 행사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콘서트가 진행되는 메인 스테이지 전방으로는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의자가 배치되어 있었으며 뒤쪽으로는 스탠딩 테이블을 통해 부스에서 구매한 음식을 취식하면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베이킹 체험존에서는 베이킹 체험이 이루어졌다. 우송정보대학 일본외식조리학부 학생들이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으며 방문객들은 부스를 통해 캐릭터 쿠키, 화분 꽃 컵케이크를 제작하는 체험을 했다. 12시부터 17시까지 정각마다 선착순으로 접수했기 때문에 방문객들의 관심도가 높은 행사였다.버스킹 스테이지에서는 빵빵한 대전 버스킹이 진행되며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인형탈을 쓴 꿈돌이가 돌아다녀 사람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이 밖에도 기부 행사인 럭키빵스, 빵빵한 빙고, MC와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스테이즈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대전관광공사에 의하면 대전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취지로 개최한 이번 대전 빵 축제의 관람객의 규모는 2021년 제1회 대전 빵 축제의 약 7배이며, 외지인의 비율도 약 35%에 달했다.한편,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빵모았당이 참신하고 재밌었다는 후기가 전해진 반면 불편한 점들도 다소 지적됐다. 우선 교통 혼잡을 큰 이유로 들었다. 행사가 열린 대전근현대전시관은 중구청역 근처로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은 곳이다. 이번 행사로 평소보다 많은 사람과 차량이 이동하여 교통을 혼잡하게 만들었다.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아 주변의 공영주차장이나 다소 먼 거리에 주차를 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입장객 제한을 해제해 행사장 내부가 혼잡해 이용하기 힘들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인기 있는 부스를 이용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본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했고 행사 동안 날씨도 더워 힘들었기 때문이다.고경곤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2022 빵 축제의 성공을 통해 시민의 행복에 기여함을 자랑으로 삼겠다며 빵 축제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최고의 빵 축제를 탄생하게 해준 대전의 제과업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타지역 빵집들의 참여로 전국의 빵집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올해 빵모았당의 모든 빵집에 대한 입점은 마무리되었으며 추후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빵집의 경우 대전 빵 축제 빵모았당 누리집(daejeonbakeryfestival.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글사진 이건학 기자
  • 등록일2022-05-31 11:45:08
[525호] 우리나라 역사를 전 세계로, 파친코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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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전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이다. 파친코는 빠징코의 영어식 단어이다. 는 2017년 뉴욕타임스와 BBC가 선정한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의 올해의 책이자 베스트셀러 소설이다.평소 애플TV는 넷플릭스, 왓챠, 디즈니플러스 등의 OTT에 비해 인지도가 없었지만 2022년 아카데미 작품상 등 3관왕을 받은 로 인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 후 애플TV는 소설 파친코에 1,000억 원을 투자해 드라마로 만들었고 대중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는 애플TV의 오리지널 시리즈로 8부작 드라마이다. 1980년대 배경으로 일제강점기 이후 고국을 떠나 일본으로 건너가 억척스럽게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한인 이민 가족의 꿈과 희망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많은 사람들이 를 한국 드라마로 알고 있지만, 는 미국 자본으로 만들어진 미국 드라마이다. 그 이유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 한류 배우 이민호, 신인 배우 김민하 등의 익숙한 한국 배우들이 많이 출연할 뿐만 아니라 연출자와 다른 배우들도 재미교포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이다.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고 있지만, 일본 정부에 대한 실망과 분노도 동반되고 있다. 이와 같은 반응에 일본의 일부 누리꾼들은 한국인이 말하는 역사는 믿을 수 없다, 라는 드라마가 일본을 일반적인 가해자로 몰고 있다 등 다소 격한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일본이 식민 지배를 통해 대한민국의 근대성을 열어주고 문명 선교의 혜택을 주었다는 논리를 펼치기도 했다. 반면, 극 중 나오미 역할로 출연한 일본인 배우 안나 사와이는 일본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내용이 많이 담겨 있다며 이번 드라마는 국적을 떠나 모든 사람에게 말을 걸어오는 작품이다라고 드라마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글 김세희 기자
  • 등록일2022-05-31 11:44:45
[525호] OTT 산업의 변화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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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호황을 맞았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산업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지난 5월 12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의 OTT 기업인 넷플릭스가 올해 중 계정 공유 행위 금지와 광고 도입에 대한 정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2억 2,180만 명이던 가입자가 올해 1분기 2억 2,160만 명으로 20만 명 감소했다. 넷플릭스의 가입자 감소는 11년 만에 처음이다. 또한, 넷플릭스의 중요한 정책 중 하나인 광고 없는 서비스에서 광고를 포함하는 저가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광고를 포함하는 저가 서비스는 올해 4분기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넷플릭스의 뒤를 쫓고 있는 디즈니플러스는 올해 1분기 가입자가 약 800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의 가입자 감소로 OTT 산업이 침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디즈니플러스의 가입자가 증가하며 넷플릭스와 상반된 결과를 가져왔다. 디즈니는 디즈니플러스를 포함해 ESPN+, 훌루(Hulu)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데, 디즈니가 보유한 스트리밍 서비스의 이용자 수가 2억 5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티빙, 웨이브, 왓챠 등 국내 OTT 서비스의 차별성도 눈에 띈다. 티빙은 자체 제작 콘텐츠로 티빙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가수 이효리의 서울 이야기를 담은 이 인기를 끌며 오리지널 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줬다. 웨이브는 지상파, 종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OTT 서비스 업체이다. 특히 Quick VOD 서비스의 경우 시간 지연 없이 방송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웨이브 오리지널이나 영화 콘텐츠의 부족으로 아쉬움이 있다. 왓챠는 광범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유통하고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등 오리지널 드라마를 제작하며 자체 제작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다.글 이혜진 기자
  • 등록일2022-05-31 11:44:25
[525호] 빌 게이츠의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1008
  • 최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심각한 문제는 단연 기후위기이다. 해마다 상승하는 지구의 평균 온도는 홍수나 가뭄 등 자연재해의 규모와 빈도를 증가시키고 있다. 특히 가뭄은 농업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이는 곧 식량 생산의 감소로 이어져 빈곤층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해수면이 상승하고 열대성 질병도 만연하게 된다.이러한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이다. 세계적인 기업가 빌 게이츠가 지난 10년간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연구하며 집필한 이 책은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계획을 담고 있다.저자는 우리가 매년 배출하는 온실가스 510억 톤을 2050년까지 제로(0,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양과 제거되는 양이 같은 상황)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화석연료를 태양광, 풍력, 수력 등의 청정에너지로 대체하여 탄소 문명에서 청정에너지 문명으로 전환하는 것이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이를 위한 구체적인 수단으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 탄소포집 기술과 같은 과학기술의 뒷받침, 그리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부의 연구 개발비 증액 및 관련 정책 수립 등을 꼽았다.한편, 기술개발이나 산업구조의 전환 못지않게 개인의 생활습관과 삶의 방식의 변화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존의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 기후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탄소 배출 제로를 위한 생활 속 작은 수칙부터 실천해야 한다. 개인의 생각과 행동의 변화가 모여 청정에너지 문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다.우리 정부도 지난 2020년 10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국민 인식 확산을 위한 탄소중립 캠페인 추진, 관련 정책 수립 등 다양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 탄소 문명을 청정에너지 문명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이 때,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함께 행동하자. 그래야 기후재앙을 피할 수 있다.글 염홍철 한밭대학교 명예총장
  • 등록일2022-05-31 11:44:05
[524호] 무함성 공연을 완벽하게 즐기는 법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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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리 지르지 말고 박수 쳐, 그룹 비투비의 리더 서은광이 공연장에서 외친 이 말은 코로나19 상황 속 대면 공연장의 관람 수칙을 가장 적절하게 나타내주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에 대면으로 진행된 공연장에는 적막만이 맴돌았다. 관객들은 전처럼 흥이 나는 상황에서 있는 힘껏 고함을 지를 수도 없었다. 이렇게 분위기가 처진 공연장에 사람들은 하나둘씩 아이디어를 내며 함성을 대신할 도구들을 내세웠다.■ 클래퍼스포츠 경기를 직관할 때에 자주 사용되었던 클래퍼는 코로나19 이후 공연장에서 박수를 대신할 도구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클래퍼는 두꺼운 종이를 지그재그로 접은 뒤 부채꼴 모양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응원 도구다. 박수보다는 더 명쾌하고 큰 소리가 난다. 실제로 사용해본 바로는 클래퍼의 큰 소리가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함성을 대신해주는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캐스터네츠지난 1월에 열린 그룹 에이티즈의 콘서트에서는 캐스터네츠를 사용해 함성을 대신했다. 네면 캐스터네츠를 한 번 치고, 아니오면 두 번 치며 캐스터네츠를 통해 소통도 하고, 응원법도 캐스터네츠를 이용해 새롭게 만들어지는 등 응원 도구를 잘 활용하여 무함성 공연에도 충분히 흥을 돋을 수 있었다.■ 소고그룹 세븐틴의 팬미팅에서는 소고를 응원 도구로 사용했다. 팬미팅 상품으로 소고가 출시되었는데 2만 원이라는 다소 비싼 가격에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그래서 팬들은 공식 상품 대신 직접 문구점에서 소고를 구매해 일명 소꾸(소고 꾸미기)를 하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소고에 직접 세븐틴과 관련된 그림을 그려 넣으며 팬들만의 특별한 소고가 완성된 것이다. 이렇듯 다양한 응원 도구가 등장하면서 팬덤 내에서 소고 꾸미기와 같은 새로운 문화도 탄생하게 되었다.글 이연서 기자
  • 등록일2022-04-15 16:15:35
[524호] 이제는 IP 원소스 멀티유즈 시대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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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아하는 웹툰이 드라마로 나온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지난 4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내일은 5년 째 연재되고 있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또한, 몇 년 전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이태원 클라쓰도 유명 웹툰으로,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이런 형태의 드라마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재가공을 원소스 멀티유즈라고 한다.원소스 멀티유즈는 One Source Multi Use(OSMU)의 약자로 하나의 콘텐츠를 이용해 게임, 음반, 애니메이션, 상품, 출판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를 미국에서는 미디어 프랜차이즈(Media Franchise), 일본에서는 미디어 믹스(Media Mix)라고 하며 의미는 같다.4차 산업의 발달과 환경요인에 의해 현재는 단순한 원소스 멀티유즈를 넘어 IP(지식재산권)와 결합한 형태가 보여지고 있다. 즉, IP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생산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IP 원소스 멀티유즈 사례에는 무엇이 있을까? 대표적인 사례로 포켓몬스터가 있다. 포켓몬스터는 1996년 게임으로 출시됐지만 원소스 멀티유즈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했다. 포켓몬스터는 출시 이후 게임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만화, 굿즈, OST 등을 꾸준히 생산하고 제공하는 전략을 보여주어 출시 2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위치 기반 증강현실 게임인 포켓몬 GO가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SPC 삼립의 포켓몬빵 열풍으로 화제가 되었다. 이러한 것들 모두가 포켓몬이라는 IP와 여러 콘텐츠가 결합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이처럼 원소스 멀티유즈는 하나의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장르로 재창조가 가능하며 적은 위험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글 이건학 기자그림 이주희 기자
  • 등록일2022-04-15 16: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