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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호] 환경오염으로 화난 지구, 대책이 필요하다
  • 작성자신문방송국
  • 조회수701
  • 이번 여름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와 이상기후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는 급격한 산업발전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파키스탄과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대규모 홍수를 겪었다. 이에 반해 유럽의 국가들은 심한 가뭄과 폭염을 겪으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세계 최대의 재보험사 독일 뮌헨 재보험은 전 세계에서 2022년 상반기에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 피해가 약 4,300명이며, 경제적 손실은 약 85조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점차 강하게 나타나는 자연재해로 식량의 수확량에 대한 문제도 커지면서 심각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점점 악화하는 자연재해의 주된 원인으로 환경오염을 꼽았다. 현 상황보다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탄소중립을 선언하여 온실가스를 줄이고 지구의 회복 탄력성을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전 세계적으로는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경오염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UN 회원국 정부 간 협의체인 IPCC가 있다. 전 세계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 포함 195개국이 가입되어 있다. IPCC는 회원국들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서 기후변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5년~7년마다 최신 연구 결과와 미래의 기후변화 전망 등을 포함한 IPCC 보고서를 발간한다. 그렇다면 우리 스스로 일상에서 할 수 있는 노력에 대해 알아보자.먼저,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화장지를 줄이는 것이다. 생활하면서 꼭 필요한 물품이기도 하지만 대체가능물품을 사용해준다면 많은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손을 씻고 나서 닦을 때, 음식을 먹고 입을 닦을 때 등 화장지 대신 손수건을 이용한다면 훨씬 줄일 수 있다.플라스틱 용기는 재활용하기 쉽게 만들어진 것을 사용하고 다른 색깔이나 재질이 섞인 것들은 지양한다. 특히 생수나 음료수 등은 페트병만 사용하도록 한다. 또한, 생산자들은 과대포장을 줄여 쓰레기를 늘리지 않고 택배 포장 방침에 따라야 한다. 이 밖에도 우리가 일상에서 조금만 신경 쓴다면 실천할 수 있는 환경오염 예방법이 많다. 올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느낀 만큼 다 같이 힘을 합쳐 실천한다면 기후 위기 극복으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글 김세희 기자
  • 등록일2022-09-07 13:12:43
[527호] 반지하는 왜 생겨났을까
  • 작성자신문방송국
  • 조회수665
  • 지난 8월 8일부터 2주간 전국적으로 강한 폭우가 쏟아졌다. 폭우의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지 않아 침수차량이 발생하고, 도로가 손상되는 등의 피해로 다가왔다.최근 폭우로 인해 서울특별시 반지하 주택이 잠기면서 수압 때문에 문이 열리지 않는 등의 이유로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폭우 피해를 계기로 서울특별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반지하 주택을 점검하고 주거용도로서의 건축을 불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1962년 국내 건축법이 처음 제정됐을 당시에는 주택의 지하에 거실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지하를 주거공간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1970년 여전히 전쟁의 위협 속에 있어 정부에서는 혹시 모를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건축법을 개정하여 전시에 방공호 또는 진지 등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물 신축 시에 지하실을 의무적으로 만들도록 했다. 처음에는 반지하를 주로 창고 용도로 사용하였고 사람이 살지는 않았다. 하지만 급속한 산업화 과정에서 서울로 인구가 몰리면서 주거공간이 부족해지기 시작하자 지하 공간을 내어주고 세를 받는 집이 생겨났다. 이 과정에서 지하실이 반지하 주택으로 변하게 되었고 1975년에는 지하에 거실 설치를 금지한 건축법 제19조가 개정돼 사실상 법적으로 지하 거주를 막는 조항이 아예 사라졌다. 본래 반지하 방식으로 주거용 건물을 짓는 것은 불법이었으나 1984년 지하층 규정이 완화된 것도 반지하 주택 급증에 한몫했다.집주인 입장에서는 직접 활용할 방안이 마땅치 않은 지하를 임대해 주어 수익을 거둘 수 있고, 세입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직주근접의 주거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그래서 유독 수도권에 반지하를 포함한 열악한 환경의 주택이 모여 있게 된 것이다.이번 폭우 사태로 많은 이재민은 물론이고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오세훈(서울특별시 시장)은 정부와 협의하여 향후 지하 및 반지하를 주거용으로 전면 불허하고 20년 안에 차례로 없애겠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원희룡(국토교통부장관)은 현재 많은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반지하 주택을 없애는 것은 현실적으로 곤란하다며, 일방적으로 없애기에 앞서 주거복지정책부터 마련할 것을 주장하는 등 서울특별시와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택 문제 및 저소득층 문제는 사회구조적으로 여러 요소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많은 의견 충돌이 예상한다고 밝혔다.글사진 이예진 수습기자
  • 등록일2022-09-07 13:12:01
[527호] 침수차, 이렇게 구별하자
  • 작성자신문방송국
  • 조회수663
  • 지난 8월 전국적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차들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침수차가 일반 중고차로 둔갑한 채 매물로 나와 소비자의 2차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 침수차를 중고차로 판매하거나 계속 운행할 경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침수차를 구별하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자.침수차는 운행정차 중 차량 내부로 물이 유입돼 카펫이 젖는 수준부터를 기준으로 보는 것이 좋다. 특히 엔진이나 변속기가 물에 잠겨 시동이 꺼졌다면 사실상 주행 기능을 상실한 차량이라고 봐야 한다. 이런 침수차들은 정상적인 중고차처럼 보이기 위해 일부 부품을 수리하고 교체하기 때문에 여러 번 점검하여 주의 깊은 구매가 필요하다.침수차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365 홈페이지(www.car365.go.kr)에서 차량 번호를 조회해 자동차 정비업자가 입력한 차량 정비 사항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또한, 보험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카히스토리(www.carhistory.co.kr)를 통해서도 보험사고기록과 침수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간혹 자동차정비업체나 보험사에서 전산처리를 하지 않아 침수차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직접 차량 내부를 확인하며 이상 여부를 판단하는 작업도 필요하다.차량 내부를 점검하는 방법 첫 번째, 차 문을 열었을 때나 에어컨과 히터를 가동했을 때 악취가 나는지 확인한다. 두 번째,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 안쪽이 오염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앞 좌석 벨트는 새것으로 교체하기 쉽기에 뒷좌석까지 꼼꼼히 확인해 봐야 한다. 또한, 안전벨트의 제조 일자와 차량의 연식이 일치하는지도 점검하면 더욱 좋다. 세 번째, 차 문의 고무패킹 안쪽, 시거잭, 엔진룸 내부, 퓨즈박스 등과 같은 평소 물이 들어가지 않을 법한 작은 틈새에 침전물이 남아있는지 확인한다. 여기서 차량의 연식이 꽤 있으나 퓨즈박스와 같은 중요 제품이 새것으로 교체된 경우도 침수로 인한 부품교체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트렁크 바닥이나 안쪽에 물이 고여있거나 카펫 아래 오염물이 남아있는지 확인한다.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침수차는 안전을 위해 반드시 폐차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수리하더라도 부품이 부식되거나 전자장비, 변속기 등에 지속적인 고장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침수차는 보험사를 통해 폐차 처리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자신의 차량이 침수됐다면 신속히 폐차하고, 중고차를 알아보고 있다면 위의 방법을 통해 침수차를 구별해 내 큰 피해를 막도록 하자.글 이유정 기자
  • 등록일2022-09-07 13:11:44
[527호] 우영우가 앓고 있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란 뭘까
  • 작성자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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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ENA 채널에서 방영한 드라마 가 큰 화제였다. 주인공인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앓는 변호사이다. 드라마에 대한 관심만큼 우영우가 앓고 있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도 사람들의 관심이 따랐다. 우영우가 앓고 있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자폐 스펙트럼 장애란 각각의 증상과 중증도가 광범위한 수준에 걸친 복잡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과거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전반적 발달장애라 불렸는데 자폐증, 아스퍼거 증후군, 레트장애, 소아기 붕괴성 장애와 같이 달리 분류되지 않는 전반적 발달장애를 포함시켜왔다. 그러나 최근까지의 임상 연구를 통해 관찰한 결과 이런 분류 간의 차이가 근소하며 따로 나눈 것이 큰 의미가 없다는 판단으로 현재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통합해 불리고 있다.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뇌 발달과 관련된 것으로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느끼고 사귀는가에 영향을 미쳐 사회적 상호작용 및 의사소통에 문제를 일으킨다. 또한,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 패턴을 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대개는 3세 이전에 다른 또래들과의 발달상의 차이점을 발견하며 지능이나 나이에 맞게 행동하는 기능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일부 아이들은 학령기가 되어서야 진단을 받기도 한다.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단 하나의 원인으로 정해져 있지 않다. 장애의 복잡성과 증상, 중증도가 다양하므로 원인 또한 다양하다.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첫 번째로 유전적인 요인이 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유전율은 약 80%로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일치율이 70%~90%, 이란성 쌍둥이의 경우 10% 전후로 알려져 있다. 두 번째로 뇌 기능 이상이 있다. 사회적인 지각과 관련된 사회적 뇌는 다른 사람의 행동, 의도, 심리상태와 성향을 해석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와 관련된 뇌 기능의 이상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연관된다는 보고가 있다. 마지막으로 환경 요인이 있다. 조산이나 출생 시 호흡기 부전, 고연령 임신, 환경오염 물질 등 다양한 환경 요인이 있다. 최근 연구 결과들은 환경 요인의 단독 영향보다는 유전적으로 취약한 개체에서 환경적인 인자가 작용할 때 여러 요인 간의 상호작용이 아이의 뇌 발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증상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대표적인 증상은 3가지가 있다. 첫 번째, 사회적정서적 상호 교환성의 결핍. 사회적인 접근이나 상호작용을 전혀 시작하지 못하는 경우부터 부적절한 방식으로 상호작용을 시도하는 것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두 번째, 반향어. 특정한 말을 반복해서 사용하거나 상대방의 말을 그대로 따라 하는 행동이다. 세 번째, 제한적이고 고정된 관심. 신호등이나 기차의 종류 등 특이하거나 일반적이지 않은 주제에 관해 관심을 기울인다는 특징이 있다.위처럼 다양한 원인과 증상들로 인해 근원적인 치료 방법 또한 천차만별이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발달 전반에 걸친 문제를 가지고 있으므로 발달 전체를 촉진할 수 있는 포괄적인 접근 방법을 사용해야 하며 개인의 나이와 발달수준, 능력에 따라 차별화된 치료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치료 방법으로 약물치료를 통해 불안이나 우울, 강박증 등의 동반 증상이나 공격성, 심한 반복 행동 등의 행동 문제를 완화하고자 한다. 정신치료로는 포괄적 치료 모델을 통해 좋은 행동들을 촉진하고, 감소하기 바라는 행동들을 소거한다. 이외에도 발달적 놀이치료, 의사소통 기술 향상을 위한 언어치료, 사회 기술 훈련, 감각통합치료, 심리치료나 인지행동치료가 있다.드라마와 달리 현실에서 자폐인과 자폐인의 가족은 평탄한 삶을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개 가족 모두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앓고 있는 가족 구성원을 돌보기 바쁘며, 높은 치료비용은 물론 사회 속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을 받고 있을 수도 있다. 우영우와 같이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는 자폐인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설사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는 게 아니다. 김병건 나사렛대학교 교수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인식 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드라마의 자문을 맡았다고 밝혔다. 우영우처럼 아무리 재능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최고의 지원을 하더라도 그 효과는 반감된다라며 이게 가능하기 위해서는 다름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자폐인이 앓고 있는 장애에 대해 대중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면 현실에서의 자폐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다.글 이유정 기자
  • 등록일2022-09-07 13:11:23
[527호] 제로음료, 혈당관리에 도움이 될까
  • 작성자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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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제로 칼로리라는 이름을 걸고 많은 식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설탕이 아닌 대체감미료가 첨가되어 칼로리가 낮고 혈당수치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아 당뇨병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인기를 끌게 되었다. 그렇다면 설탕이 첨가된 기존 식품들은 어떻게 당뇨병을 유발하는 걸까?당뇨병이란, 혈액 중의 당분을 세포 내로 흡수하여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병이다. 우리 몸에 들어온 음식물 중 탄수화물의 당류는 위에서 분해되어 가장 단순한 형태인 포도당으로 남아 혈류를 통해 세포로 흡수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세포의 포도당 흡수를 위해 췌장의 베타세포로부터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췌장 기능의 이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인슐린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포도당이 세포로 흡수되지 못해 혈액 속에 쌓이게 되어 혈당이 높아진다. 높아진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베타세포에선 다시 인슐린을 분비한다. 이것이 반복되면 혹사당한 베타세포의 과반이 전사하여 당뇨병에 이르게 된다.당뇨병은 심근경색, 심부전증 등 심장질환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하거나, 과도한 혈당량으로 인해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신체 부위 중 주로 손이나 발이 썩는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심각하게는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대체감미료를 사용해 혈당수치를 높이지 않는다고 알려진 제로식품의 수요가 많아진 것이다.시중에 출시된 제로음료에는 다양한 종류의 인공감미료가 첨가되어 있는데, 대표적으로 사카린, 아스타팜,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등이 있다. 그 중 아스타팜의 경우, 설탕의 200배에 달하는 단맛을 내어 아주 적은 양으로도 단맛을 충분히 낼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따르면, 인공감미료 첨가 음료를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는 한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한다. 함께 제시된 1일 권장 아스파탐 섭취량은 체중의 1kg당 40mg 이하이고, 펩시콜라 제로 1캔(240mL) 아스파탐 함량은 47mg으로 산술적으로 60kg 성인 기준 약 50캔~60캔을 먹어도 괜찮은 정도라 한다. 인공감미료가 건강에 해를 끼친다는 주장은 꾸준히 제기되었지만, 오랜 시간 동안의 연구와 검증을 통해 적정 섭취량을 지켰을 경우 인체에 전혀 해가 되지 않다는 결론이 발표되었다. 유럽 식품안전청의 발표내용에 따르면, 아스파탐의 주성분은 페닐알라닌과 아스파라긴산과 메탄올이다. 이중 페닐알라닌과 아스파라긴산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다. 아스파탐은 소장에서 이 두 가지 아미노산과 미량의 메탄올로 분해되어 다른 장기에 직접 도달할 가능성이 없다고 한다. 메탄올은 포름알데히드로 변해 체내에서 독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스타팜으로부터 분해된 메탄올은 다른 과일이나 채소에 들어있는 것보다도 훨씬 적은 극미량이고 몸에서 빠르게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해롭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아스파탐이 뇌와 중추신경계에 위험을 끼치거나, 인지기능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 더불어 임산부의 경우에도 태아에게 일절 문제없다고 했다. 이외에도, 아스파탐은 화학구조에 당을 포함하지 않아 인슐린 분비 및 혈당수치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이는 설탕에 비해 압도적으로 칼로리가 낮아 0kcal라고 해도 무방하여, 현재 식품 성분표시 규정에 따라 0kcal라고 표시되고 있다.다만, 12번 염색체 이상으로 인해 선천적인 페닐알라닌 대사가 불가능한 페닐케톤뇨증 환자는 아스파탐이 소화되면서 분해된 페닐알라닌을 소화하지 못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에 제로음료의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제로음료에 대한 인기도 많아진 만큼, 세간에 떠돌아다니는 루머나 잘못된 자료를 믿고 인공감미료에 대한 불신을 갖는 사람들도 여전히 많다. 하지만 수십년에 걸쳐 검증된 식재료인 만큼 허용량을 지켜서 섭취한다면 건강에 해가 되지 않으니 안심하고 먹어도 문제없음을 인지해야한다. 더불어, 제로음료의 단맛에 중독되어 권장섭취량보다 과도하게 마셔 신체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과잉섭취는 삼가도록 한다.글 임지영 수습기자그림 이주희 기자
  • 등록일2022-09-07 13:11:02
[526호] 공복 유산소 운동, 어느 소문이 사실일까?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337
  • 공복 유산소 운동, 단기간 다이어트를 하는 데 있어 효과적이라는 소문과 근 손실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다는 소문이 공존하고 있다. 과연 어느 소문이 사실일까?먼저 공복 유산소 운동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자. 공복이란 밥을 먹지 않은 상태이거나 음식을 섭취한 지 3~4시간이 지나 완전한 소화가 되어 위장이 비어있는 상태를 뜻하며, 유산소 운동은 운동을 할 때 주 에너지원을 산소로 사용하는 것이다.우리의 몸은 비 공복 상태일 때 주 에너지원으로 탄수화물을 사용하지만, 공복 상태일 땐 체지방을 분해해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다른 말로 공복 상태일 때 지방분해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운동할 때 있어 공복 상태가 비 공복 상태보다 더 큰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무턱대고 공복 유산소 운동을 하면 근 손실, 불완전 연소 등 부작용이 잇따를 수 있다.우리 몸은 아침에 일어나면 근 손실이 찾아오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를 카타볼릭이라고 하는데, 카타볼릭이란 운동 시 체내에 축적된 에너지 중 탄수화물지방 등을 사용한 후 체내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카타볼릭 상태에서 공복 운동을 하면 근 손실이 일어난다. 지방은 탄수화물이 어느 정도 있어야 완전한 연소가 되어, 공복 상태에서는 불완전하게 연소한다.근 손실을 우려할 만큼 공복 유산소 운동이 위험한 것은 아니다. 국민대 스포츠교육학과 이운용 교수에 따르면 근 손실이 오려면 공복 상태에서 마라톤처럼 10시간 정도의 장시간 고강도 운동을 해야 하므로 운동선수만큼의 강도가 아니라면 근 손실 걱정은 안 해도 된다라고 말했다.한편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다면 아침 공복 유산소 운동을 피해야 한다. 아침 공복 운동은 당뇨병 환자에게 케톤체를 생성시켜 혈액이 산성화되며 저혈당에 빠지기 쉬워진다. 여기서 케톤체란 생체 내에서 물질대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생성축적되는 것들을 말한다. 고혈압 환자에게는 심장 박동수와 혈압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가 가장 활발히 움직이는 시간대라 혈압이 높아지기 쉽다.결론적으로 단기간 다이어트를 위해 공복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은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본인의 신체 리듬에 맞게 유산소 운동은 물론 무산소 운동을 병행하며 적정한 시간 동안 운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글 이유정 기자
  • 등록일2022-08-25 18:06:49
[526호] 공부할 때 흑역사가 생각나는 이유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370
  • 누구나 한 번쯤 열심히 공부하다가 문득 떠오르는 흑역사에 괴로워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흑역사가 생각나는 순간부터 공부에 집중하기 어렵고, 누군가 자신의 생각을 읽는 것이 아닌데 괜히 얼굴이 빨개지기도 한다.이와 관련해서 누리꾼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부하다 보면 흑역사가 떠올라서 이불킥 하게 된다, 왜 유독 공부할 때만 흑역사가 떠오르는지 모르겠다라며 흑역사에 관한 경험담을 나누었다. 이처럼 공부할 때만 유독 흑역사가 잘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그 이유는 공부할 때 해마가 잘 활성화 돼서 흑역사라고 여긴 과거의 기억도 생생하게 잘 기억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흑역사가 떠오르는 것과 동시에 생각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이유는 바로 우리 뇌의 독특한 기억 구조 때문이다. 파페츠 회로란 뇌 변연계의 일부를 포함한 기억 회로를 뜻한다. 우리 뇌는 파페츠 회로에 의해 감정을 조절하고, 기억에 영향을 미친다. 흑역사와 같이 현재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한번 떠올리게 되면 파페츠 회로의 사이클을 반복하면서 생각은 더 강해지고, 결국 이 생각은 장기기억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여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공부할 때 떠오르는 잡생각을 물리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파페츠 회로를 따라 반복되는 고민은 기억과 감정의 사이클에서 반복되기 때문에 이성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전두엽이 활성화되어야 이성의 힘이 되살아날 수 있다. 전두엽을 활성화하는 방법 중 하나는 명상이다. 명상을 통해 제3자가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흑역사에 대해 그냥 그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라고 받아들여야 한다. 객관적으로 내 생각을 들여다보는 것이 바로 전두엽을 활성화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잠시 산책을 다녀오거나 방 청소를 하는 등 주변을 환기하며 생각을 의도적으로 끊어내는 연습도 흑역사에 관한 생각을 물리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글 이연서 기자그림 이주희 기자
  • 등록일2022-08-25 18:06:29
[526호] 노화를 늦추고 싶다면 피해야 할 ‘탄수화물’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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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자주 접하는 떡볶이, 라면, 빵, 과자 등에는 밀가루가 사용된다. 이 밀가루는 정제 탄수화물로,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여러 공정을 거쳐 정제하고 가공한 상태이기 때문에 영양소가 거의 없고,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어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뿐만 아니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음료수, 마카롱, 사탕 등 단 음식에는 주로 정제 설탕이 들어간다. 흔히 볼 수 있는 백설탕이 대표적인 예이다.탄수화물에서 식이섬유를 제외한 것을 당질이라고 하며, 당질은 단당류, 이당류, 다당류 등으로 나뉜다. 단당류에는 포도당, 과당, 갈락토스 등이 있고, 이당류에는 설탕, 유당, 맥아당 등이 있다. 다당류에는 녹말과 글리코겐 등이 있다. 단당류는 탄수화물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서 더 이상 분해되지 않으며, 특히 포도당과 과당의 경우 체내 흡수가 더 빠르다. 이당류의 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이 결합한 형태로, 설탕을 섭취했을 시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되어 흡수된다.우리가 섭취한 당질은 몸속에서 소화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포도당으로 바뀌게 된다. 이 포도당이 체내에 흡수되면 혈중 포도당 농도인 혈당치가 올라가게 된다. 올라간 혈당치를 조절하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는데, 혈중 분포하는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합성하여 저장하는 동화작용을 하여 이를 세포가 사용함으로써 혈당량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당질은 신체 노화에 깊게 관여한다. 당질이 지방이나 단백질과 결합해 당화 물질을 생성하여 노화를 촉진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노화의 주범이 되는 당화 물질을 바로 최종당화산물 AGE(Advanced Glycation End-productions)라고 한다. 이때 Glycation을 당화라고 한다. 당화란 혈액 속 잉여 당질이 특정 단백질과 결합하여 비정상적인 대사과정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주로 세포를 튼튼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주는 단백질 섬유인 콜라겐 섬유나 엘라스틴 섬유 가닥에 포도당과 과당의 공유결합이 발생하는 현상인데, 포도당이 대개 라이신과 아르기닌과 같은 아미노산과 결합하여 발생한다. 이러한 단백질과 결합한 당질이 많을 수록 당화 현상이 많아지고,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더 이상 변화하지 않는 최종 산물이 되는데, 이것이 AGE다.프랑스 과학자 루이 카미유 마야르는 단백질(아미노산)이 당질과 함께 가열되면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발견하고 이를 마이야르 반응이라고 명명했다. 빵이나 과자, 마시멜로우 또는 고기를 구울 때 노릇노릇한 색으로 변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다. 130도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 단백질과 당질이 가열되었을 때 AGE가 발생한다. 이는 온도가 높을수록, 불에 굽거나 튀길수록 더 잘 발생한다. AGE가 들어있는 음식을 먹으면 AGE는 체내에 축적된다.이외에도, 탄수화물의 산물인 포도당, 지질, 단백질 등의 카르보닐기가 활성화되어 활성 카르보닐이라는 물질을 생성하는 과정을 산화라고 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빠르게 AGE가 만들어진다. 산화반응에 의한 AGE는 수면 장애로 인한 스트레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일어날 수 있다.AGE는 주위 조직을 파괴하는 악성 활성화 물질이다. AGE가 생성되면 AGE와 결합할 수 있는 수용체 RAGE(The Receptor for Advanced Glycation End-products)가 생성된다. 이 수용체에 AGE가 결합하면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염증을 비롯한 여러 면역인자가 활성화되어 만성적인 질병을 초래하거나 악화시킨다. 또, 당화 현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신체 나이의 인식 과정이 제대로 거쳐지지 않았을 경우, 우리 몸에서 스스로 피부에 염증을 일으킬 항체를 생성하는데, 이 항체들이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먼저 공격하여 피부가 복구되는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콜라겐은 피부의 자연적인 복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성분인데, 일렬로 배열되어 있다가 당화에 의해 찌그러져 버린 형태로 결합이 변형되어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건조해지고 쉽게 무너져 피부 탄력이 감소하고 안색이 칙칙해지며, 주름이 쉽게 생긴다.AGE는 피부노화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적인 노화에도 가속을 가하며 악영향을 끼친다. 먼저 췌장에 AGE가 축적되면서 산화스트레스가 쌓이면 췌장의 베타세포가 손상을 입게 되어 인슐린 분비가 어려워져 당뇨의 위험이 커진다. 또한 면역세포 기능을 감소시켜 병에 걸리기 쉽고, 염증 경향성을 증가시켜 작은 자극에도 염증이 잘 생긴다. 또, 간과 신장에서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를 일으킨다. 이외에도 지방조직에서의 AGE 축적으로 인해 저산소증이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셀룰라이트가 잘 생기고, 가만히 있어도 지방이 연소하도록 하는 호르몬인 아니포넥틴과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 호르몬이 감소하여 비만의 위험도가 증가하게 된다. 이외에도 대사나 세포구조의 변화를 일으켜 심혈관계, 신경계, 비뇨기계나 수정체 망막 등의 변성 및 합병증을 일으키게 된다. 그렇다면 AGE로부터 멀어지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고기를 굽거나 튀기기보단 삶거나 쪄먹는 것이 좋다. 또한 설탕이나 정제 밀가루로 만들어진 식품의 섭취를 멀리하고, 섭취 후의 혈중 당지수가 낮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도록 한다. AGE 발생이 적다고 알려진 지중해식 식단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수면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글 임지영 수습기자
  • 등록일2022-08-25 18:05:41
[526호] 가정폭력과 훈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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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하니까 때리는 거야라는 말이 성인 간의 사이에서 나오게 되면 가해자를 경찰에 폭행죄로 신고하고 심한 경우 가해자에게 접근금지 처분을 내리기도 한다. 그런데 사랑하니까 때린다라는 모순된 문장이 부모와 아동 간의 관계에서는 쉽게 통용되곤 한다.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18세 미만의 사람인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행하는 것이다. 최근 민법에서 민법 제195조: 친권자는 그 자녀를 보호, 교양하는 데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다라는 자녀 징계법이 삭제되었는데, 이는 누구든 사람을 때리거나 학대할 권리는 없다를 상징적으로 의미한다.국가통계포털 KOSIS의 에 따르면, 아동학대 행위자와 피해 아동과의 관계는 4만 7천 건 중 약 3만 9천 건이 부모로 나타났다. 그중 80% 이상이 친부모로, 신체학대, 정서학대, 성 학대, 방임 중 신체학대와 정서학대가 쌍벽을 이루었다.아동학대 추정 가구에서 학대 부모 대다수는 훈육 차원으로 벌을 주었다라는 반응을 보인다. 사랑의 매라고 미화된 체벌 또한 신체적 폭력에 해당한다. 이는 훈육을 빙자한 학대이며 부모 자신의 부정적 감정 표출 수단에 불과하다. 더불어 엄마 친구 아들은 잘하는 데 너는 왜 그러니? 따위의 언어적 모욕, 비교, 정서적 위협, 집 밖으로 내쫓기 등은 정서적 학대에 해당한다. 신체에 학대의 흔적이 남는 신체적 폭력보다 더 알아차리기 힘들고, 사회 통념상 신체적 학대보다 정서적 학대에 조금 더 관대한 경향이 있어 더욱 유의해야 한다. 어린 시절 정서적인 학대를 받은 경험은 평생 뇌 신경회로 발달에 치명적인 이상을 유발한다는 연구 보도도 다수 나오고 있는 만큼 신체적 학대뿐만 아니라 정서적 학대에도 사회가 아이들에게 관심과 보호를 기울여야 한다.체벌은 순간적으로 아이를 복종시키거나 부모가 원하는 결과를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아이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낮추며,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 신뢰를 저버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JTBC 에서 아동 전문가로 저명한 오은영 박사는 훈육할 때는 노여움과 짜증을 빼고 안전하고 이성적으로 알리고, 무한 반복을 통해 학습시켜야 한다고 전했다.글 윤정빈 기자
  • 등록일2022-08-25 18:05:22
[526호] 청정 지역 남극, 미세 플라스틱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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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용이 편리한 플라스틱의 사용량이 증가하게 되면서 현대의 환경파괴에 주요 원인으로 자리잡았다. 그중 미세 플라스틱은 플라스틱이 재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며 보통 1m~5mm 크기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매일 사용하고 있는 치약과 세안제 등에도 작은 알갱이로 가공된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있다.최근 뉴질랜드 연구팀은 남극 19곳에서 음료수병에 쓰이는 PET 등 총 13종의 미세 플라스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남극의 신선하고 깨끗한 눈 속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됨에 따라 지구의 청정구역도 오염되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거의 오염되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는 남극에 미세 플라스틱이 포함된 눈이 내렸다는 소식은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미세 플라스틱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플라스틱 속의 화학물질은 사람과 동물의 내분비계와 생식기능에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 PET 재질의 플라스틱 제품은 온도가 상승할 수록 환경호르몬과 중금속이 배출된다. 여기에서 온도는 체내의 온도도 포함되는데, 인간의 혈액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위험성이 더욱 큰 상태이다.해결방안으로는 바이오 플라스틱이 있다. 무작정 플라스틱을 안 쓰는 것은 현재로선 불가능하기 때문에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대체해 사용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고 분해 기간이 길어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반면, 바이오 플라스틱은 친환경 소재로 이루어져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며 제품에 따라 분해되기까지 6개월~5년 정도 소요된다. 이 밖에도 평소에 미세 플라스틱의 위험을 줄여 나가려는 노력 등이 필요하다.글 김세희 기자그림 김지수 수습기자
  • 등록일2022-08-25 18:0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