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글로컬 산학일체 혁신대학
우리 대학 국제교류원은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 기간에 약 한 달간의 단기 해외연수 프로그램 기회를 제공한다. 학우들은 해외연수를 통해 어학 실력을 높이고, 해외의 다양한 것들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
2026년 1월에 파견되는 2025년 2학기 맞춤형 글로벌역량강화 해외연수는 지난 9월부터 모집을 시작했다. 나 또한 해외로의 진출을 통해 부족한 언어 실력을 보충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자 캐나다 궬프 대학에 파견을 지원하였다.
캐나다에서 며칠간 머물면서 한국과의 여러 가지 다른 점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우선, 가장 큰 특징은 날씨였다. 캐나다는 한국보다 북쪽에 위치해 있어 더욱 춥다. 매일 눈이 오고, 눈 돌풍이 불고, 체감온도는 영하 20도에서 심하면 영하 30도까지도 떨어진다.
두 번째로는 거리의 풍경이다. 아파트 문화인 한국과는 다르게 주택이 줄지어 있으며, 눈이 많이 오기 때문에 지붕이 높고 가파르다. 도로는 대체로 눈에 묻혀 주요 도로를 제외하고는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기 어렵다. 마지막으로는 문화 차이를 크게 느꼈다. 처음 궬프에 도착했을 때는 주택의 구조나 식사 문화,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까지 한국과는 사뭇 다른 풍경에 적응하기 어려웠다.
도착 후 이틀 간은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마트와 서점들을 방문했다. 한국에서 판매하지 않는 다양한 종류의 판매품이 눈을 사로잡았고, 매대 진열 방식과 인테리어가 새롭게 느껴졌다.
파견은 1월 31일까지며 아직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다양한 것들을 보고 접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한 단계 더 넓힐 수 있었다. 다양한 나라를 짧게 여행하는 것보다, 사회에 잠시라도 녹아들어 함께 생활해 보는 것은 문화를 이해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는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해외여행보다 조금 더 의미 있는 해외 경험을 하고 싶다면, 국제교류원에서 진행하는 단기 해외연수가 좋은 선택이 될지도 모른다.
글·사진 김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