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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이 2년 연속 상승하며 저출생 흐름 속에서 반등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이 반등 흐름을 보이며 변화의 신호를 드러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합계출산율은 0.72명까지 하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2024년 소폭 상승한 데 이어 2025년에는 0.80명으로 올라서며 2년 연속 반등을 이어갔다.
이러한 반등은 초저출생 현상 속에서 나타난 회복 흐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혼인 건수 증가와 함께 결혼과 출산이 다시 연결되는 흐름이 일부 회복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2 차 에코붐 세대’의 출산 연령 진입과 코로나19 이후 지연됐던 혼인의 증가를 주요 요인으로 분석한다.
다만 이를 장기적 회복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청년층의 고용 불안, 높은 주거비, 양육 비용 부담 등 구조적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현재의 상승이 일시적 반등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결국 최근 출산율 상승은 긍정적 신호이면서도 구조적 한계를 동시에 드러내는 지표다. 반등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고용·주거·양육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 요구된다.
글 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