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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554호] 도심 속 예술축제를 만나다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조회수12 등록일2025-11-12

지난 1010일부터 12일까지 3일 간 대전 서구 샘머리공원과 보라매 공원 일원에서 서구아트페스티벌이 개최됐다. “너의 폼을 뽐내봐!”를 주 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예년과 마찬 가지로 4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찾 아 도심 속에서 빛과 문화예술을 만 끽하는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 매김했다.

서구청과 대전시, 한국미술협회 대전시지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모인 100여 명 이상의 예 술가들이 참여하는 아트마켓을 중심 으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아트마켓 부스에는 예술가 들이 직접 만든 도자기, 그림 액세서 리 등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즐비했 다. 작가들은 시민들에게 작품의 제 작 과정과 의미를 설명하며 활발히 소통했고, 시민들은 마음에 드는 작 품 앞에서 한참을 머물며 작가와 이 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체험 부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미 술, 도예, 초크아트, 벽화 등 직접 붓 을 들고 참여할 수 있는 아트체험 공 간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작품 만들기에 열중했다.

공연무대 또한 열기로 가득했다. 전국 합창 경연, 밴드 경연, 프리마켓 공연 등이 이어지며 무대 주변은 공 연을 즐기려는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첫째 날은 걸그룹 프로 미스나인, 가수 권진아, 둘째 날은 래 퍼 한요한 및 대중적인 가수들이 축 제의 뜨거움을 배로 만들었다.

서구아트페스티벌은 예술가들의 작품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중심 으로 해마다 성장해 왔으며, 이번 축 제 역시 직접 교류하는 참여형 축제 로서 그 가치를 입증했다. 늦은 밤까 지 이어진 축제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서 대전시 서구를 대표하는 문화예 술 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 이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