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글로컬 산학일체 혁신대학
지난 9월 12일, 대전시는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 하우스 2호점에서 ‘꿈돌이 컵라면’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신제품은 대전시의 마스코트인 꿈돌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키지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지역 상징성을 담아낸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꿈돌이 컵라면은 ‘110g 대용량 쇠고기 맛’을 앞세워 기존 제품과 차별성을 두었다. 깊고 묵직한 국물 맛에 다양한 토핑이 조화를 이루어 풍성한 식감을 제공하는 한편, 간편한 휴대성과 높은 만족도를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 6월 출시된 봉지형 ‘꿈돌이 라면’은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80만 개를 기록하며 대전의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주목받았다. 이어 후속작인 컵라면은 간편성과 휴대성을 강화해 시티투어, 축제, 박람회 등 다양한 관광 동선과의 연계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출시 행사는 지난달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열렸으며, 현장에서는 시식회와 함께 포토존 운영, 게임 체험·경품 이벤트로 꾸며졌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담백하면서도 추억의 라면 맛이 잘 살아 있어 좋았다”며 “기존 봉지라면보다 컵라면이 더 맛있는 느낌”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꿈돌이 컵라면의 가격은 개당 1,900원이며, 제품은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 여행’, 꿈돌이 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등 주요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돌이를 비롯한 꿈씨캐릭터 굿즈 매출 증대가 주변 상권·관광까지 연결하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촉매가 되고 있다”며 “지역 캐릭터와 로컬푸드가 결합한 대전만의 재미와 맛으로 관광-소비 선순환을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기존 봉지형 꿈돌이 라면이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번 꿈돌이 컵라면 역시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지역 마스코트와 연계한 다양한 상품 개발에 더 힘쓸 계획이다.
글 박유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