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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551호] 우리의 향수 꿈돌이 라면으로 돌아오다.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조회수11 등록일2025-07-03

꿈돌이 라면으로 

대전의 정체성과 지역 브랜드 

가능성을 드러내다


지난 6월 9일, 대전시는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하는 팝업스토어 ‘꿈돌이 라면가게’를 소제동에 오픈했다.


‘꿈돌이 라면’은 대전시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의 친숙함과 향수를 결합해 탄생한 신개념 콘텐츠 제품이다. 라면은 쇠고기 맛, 해물짬뽕 맛 두 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다양한 맛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특히 대전시는 기존 라면 제품과 차별화를 위해 20여 년간 라면스프를 만들어 온 지역의 기업과 협력하여 상품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의 품질과 지역 정체성을 동시에 강화한 것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출시 2주 만에 30만 개가 판매되는 등 높은 인기를 이끌며 ‘지역 굿즈 대박’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라면과 함께 선보인 열쇠고리와 냄비 받침, 양은 냄비 등 꿈돌이 라면 굿즈도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소제동에서 열린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방문객이 라면을 직접 시식하고 다양한 캐릭터 굿즈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꿈돌이네 라면가게’에서는 라면을 1인분 단위로 즐길 수 있고, 함께 마련된 ‘꿈씨 패밀리 전시존’에서는 다양한 꿈돌이 일러스트와 디자인 상품이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인근 아트사이트소제에서는 ‘꿈씨 캐릭터 굿즈 팝업 전시장’도 동시에 열리고 있다. 전시장 내부에는 꿈씨 패밀리로 꾸며진 라면, 핸드폰 케이스, 키링, 수건, 티셔츠 등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상품들이 전시·판매 되고 있으며,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와 콜라보 한 굿즈도 마련돼 방문객의 호응을 얻는 중이다.


꿈돌이 라면은 현재 대전역, 신세계백화점 대전 홍보관, GS25, 하나로마트 등 대전 지역 600여 개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대전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도 제공되어 지역 외 소비자들과의 연결고리 또한 강화시키고 있다.


한편, 꿈돌이 라면 팝업스토어는 오는 7월 26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앞으로 대전시는 이를 시작으로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오는 7월에는 꿈돌이 디자인을 입힌 호두과자를 출시하고, 이후 떡볶이, 막걸리 등 지역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식품으로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추억’과 ‘맛’, 그리고 ‘즐거움’을 아우르는 꿈돌이 프로젝트는 지역 브랜드의 힘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해보이고 있다.


글·사진 박유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