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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된 현대 사회의 대학에서는 학습 보조 앱이 필수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ChatGPT, Daglo, Blockin등 다양한 앱이 학우들의 과제 작성, 글쓰기, 정보 정리, 학습 계획까지 지원하며 대학 생활의 방식을 바꾼다. 특히 학업과 시간 관리가 중요한 대학생들에게 이런 디지털 앱은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필수적인 학습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ChatGPT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AI 챗봇으로, 이를 통해 과제관련 질문을 하거나 개념 이해, 글쓰기, 번역, 요약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한다. 고윤아(신소재공 1) 학우는 “레포트를 준비할 때 ChatGPT를 활용하면 자료를 빠르게 정리할 수 있어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고, 미적분 문제를 푸는 과제에서 어려움이 생기면ChatGPT를 활용한다”고 말했다.
Daglo는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하여 만든 인공지능 받아쓰기 앱이다.이 앱을 이용해 교수님의 강의 내용을 녹음하면 그것을 텍스트화한 다음요약까지 해주는 유용한 앱이다. 이현우(컴퓨터공 1) 학우는 “교수님의 말씀을 놓치거나 다시 듣고 싶을 때 언제든지 들을 수 있어서 좋고 정리까지 해줘서 너무 편리하다”고 전했다.
Blockin은 스마트폰 중독을 방지하고 앱 사용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앱이다. 스마트폰의 사용에 제한을 둘 수 있으며, 공부한 시간을 타이머로 설정하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여예주(화학생명공 1) 학우는 “시험기간에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해 공부에 집중하기 힘들 때가 종종 있다. 특정 앱을 지정하면 자신이 정한 시간동안 사용할 수 없어서 집중하는 데와 규칙적인 생활 방식을 만드는 것에 도움 된다. 그럴 때 시간을 지정하면 그동안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유용하다”며 앱을 추천했다.
이처럼 다양한 학습 보조 앱은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대학 생활의 효율성과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학우들은 이를 통해 과제 준비와 강의정리, 시간 관리까지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한층 체계적인 학습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AI 기술은 이미 우리 일상에 깊이자리 잡았으며, 앞으로의 대학 생활에서도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를 단순한 ‘빠른 해결수단’이 아닌, 학습을 보조하고 스스로 성장하는 방향으로 활용하는 일이다.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학습 과정 전반에서 더 깊은 사고와 효율적인 학습 전략을 세울 수 있다. 학습 보조 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바쁜 대학 생활 속에서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과 문제 해결력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더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대학생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글 권영호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