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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518호] 디즈니 한국 출시, 국내 OTT 긴장 상태

작성자한밭대신문사  조회수483 등록일2021-09-01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출시가 확정된 후 국내 디즈니 팬들의 기대가 올라가고 있다. 디즈니플러스가 이번 연도 11월에 국내 서비스를 공식화한다. 이 가운데 국내 온라인 동영상 시장 즉, OTT의 분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서 OTT‘Over-The-Top’의 약자로 개방된 인터넷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국내에서 넷플릭스가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에 견줄만한 플랫폼이 디즈니플러스라고 보고 있다. OTT 플랫폼을 이용할 때 월 구독료는 굉장히 중요하게 보게 되는 요소이다. 넷플릭스의 월 구독료는 1만 원을 넘는 것에 비해 디즈니플러스의 월 구독료가 9천 원 후반대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넷플릭스 이용자들이 디즈니플러스로 옮겨갈 가능성도 다분하다.

현재 디즈니플러스와의 제휴 파트너 1순위가 바로 이동통신사이다. 현재 국내 이동통신사의 OTT 현황을 보면 WAVVE(이하 웨이브)와 맺고 있는 SKT의 가입자 수가 390만 명으로 1위이고 U+모바일 TV와 맺고 있는 U+212만 명으로 2위이다.

KTU+가 넷플릭스와 제휴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이 제휴 OTT인데 U+는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은 후 가입자 수가 20% 증가했다. 이러한 이유로 이동통신사는 OTT 제휴에 혈안일 수밖에 없다.

웨이브와 제휴를 맺고 있는 SKT“OTT 디즈니와 협력하지 않는다라며 협상을 결렬했다. 디즈니플러스가 최근 웨이브에 있는 디즈니 콘텐츠를 내렸다. 이는 국내 1OTT 서비스인 웨이브를 경쟁상대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출시를 한다면 한국 콘텐츠를 제작했을 때 웨이브와 겹치는 부분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일리 있는 지적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현재 디즈니플러스는 북미,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 61개 국가에서 21개의 언어로 제공 중이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호주, 뉴질랜드,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에 제공 중이다.

글 김세희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