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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518호] 긴장감 넘치는 재난영화 소개

작성자한밭대신문사  조회수437 등록일2021-09-01

영화에는 재난, 공상과학, 판타지, 로맨스 등 여러 종류의 장르가 있다. 이 중 재난과 관련한 영화 몇 종류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재난영화는 생명에 위협을 주는 자연재해나 생화학적 재해들로 인해 긴장감을 일으키기도 하며, 안도감 혹은 슬픔을 주는 결말을 통해 인기 있는 장르로 꼽힌다.

국내 재난영화로 <판도라><엑시트>, 해외 재난영화로는 <컨테이젼>이 있다.

<판도라>2016년에 개봉한 영화로 김남길, 김대명, 김주현, 문정희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 대규모의 지진으로 인해 원자력 폭발사고가 나고 제어탑까지 영향을 받은 상황 속에서 원자력 발전소 직원인 재혁과 그의 동료들이 2차 폭발의 위험을 막기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원자력 폭발사고가 나기 전 지진의 영향으로 냉각수 온도와 압력이 급상승하는 장면, 대기에 노출된 방사능으로 전 국민이 피난을 시도하며 대혼란이 일어난 장면들이 관객에게 긴장감을 끌어내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엑시트>2019년에 개봉한 영화로 조정석과 임윤아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 도시 전체에 퍼진 유독가스를 피하고자 대학교 산악 동아리 에이스 출신이자 취준생 용남과 연회장 직원으로 취업한 동아리 후배 의주가 산악 동아리 시절 쌓아 두었던 모든 체력과 기술을 동원해 위기를 탈출하는 영화이다.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악역이 없다는 점과 SOS 구조신호 박자와 같이 사소한 유머 포인트 덕분에 다른 재난영화와 달리 더 많은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빠르게 확산하는 가스를 피해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용남과 의주를 전 국민이 생방송을 통해 보는 장면이 긴장감과 응원의 힘을 일으키는 장면이다.

<컨테이젼>2011년에 개봉한 영화로 맷 데이먼과 주드 로, 기네스 펠트로가 주연을 맡았다. 홍콩 출장을 다녀온 베스가 발작과 함께 사망하고 그녀의 아들, 출장 시 묵었던 호텔 직원 등 동선이 겹친 전 세계의 사람들이 같은 증상으로 사망하기 시작한다. 미국 질병통제센터의 연구원들은 원인을 분석하려 감염 현장에 급파하는 동시에 한 저널리스트는 음모론을 주장하며 혼란을 일으키지만 전 세계가 감염병에 대처해나가는 영화이다. 원인 모를 질병에 두려움을 느껴 검증되지 않은 약을 사기 위해 오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는 장면, 도움이 필요한 빈곤 지역은 한없이 취약함을 보여주는 장면을 통해 현재 시점에서 현실적이라 느낄 수 있으며 코로나19를 예견한 영화라고도 불린다.

글 이유정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