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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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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과 임영우 학생] 자동차에 미친 재주꾼들

작성자기획과  조회수1,536 등록일2020-11-18
자동차에 미친 재주꾼들1.JPG [88.7 KB]
자동차에 미친 재주꾼들2.JPG [124.5 KB]
자동차에 미친 재주꾼들3.JPG [90.2 KB]

자동차에 대한 열정과 가족애(?)로 똘똘 뭉친 동아리가 있다. 1997년 처음 결성되어 24년째 자동차를 손수 만들어 각종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미라클이다. 올해에도 국제대학생 창작자동차대회에 참가하여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리는 임영우 차기 동아리 회장을 만나기 위해 자동차 작업장을 찾았다.

간단하게 자신을 소개하면?

기계공학과 17학번으로 무언가에 한 번 빠져들면 몸으로 실천하는 임영우입니다.


미라클 동아리는?

시작은 뜻있는 몇몇 기계공학과 학생들로 출발해서 지금은 컴퓨터, 전자제어, 정보통신공학과 학생들도 함께하고 있고요. 자동차를 만들고 연구하는데 대학생활을 헌신(?)하기로 모인 진정한 재주꾼들입니다.


동아리 가입절차와 미라클만의 매력은?

저한테 전화주시면 되죠....열정이 있으면 누구든지 환영하고요. 일단 자동차 만드는 재미에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죠.ㅎㅎㅎ 무엇보다도 팀원 간 가족애로 뭉친 끈끈함은 최고입니다!

지도교수님도 계신가요?

. 이호철 교수님, 신부현 교수님, 김기찬 교수님이 계십니다. 저희 활동에 정말 물심양면으로 지원 많이 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죠.


동아리 회원들은 몇 명, 역할은?

저까지 총 남학생만 18명입니다. 총괄팀장이 있어서 차량선정 등을 맡게 되고요. 자동차별로 부장을 두어 설계, 가공, 조립 등을 하게 되죠. 물론 회계도 있고요. 매년 4대 정도 자동차를 만들고 있어요.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둔다고 하는데?

금번에 열린 자동차대회에서는 장려상만 수상하여 좀 아쉽지만, 16년에는 중국대회도 참가했었고요. 매년 3개정도의 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죠.

그럼 자동차 관련 지식이 많아야 할 것 같은데?

처음에는 뭐가 뭔지 모르죠. 들어오면 많이 알게 되죠. 저도 인문계 고등학교 나와 자동차의 자도 몰랐는데 이제 어느 정도 많이 알게 되었어요. 직접 용접도 하고, 그라인딩도 하고, 설계하고, 토론하고, 운전도 하고......


동아리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1학년 때 영남대학교 대회에서 아쉽게 대상을 놓쳐서 금상을 탔어요. 줄곧 앞서가다 그만 막판에...


미라클 동아리에 가입하면 좋은 점은?

좋은 선배 만나고 사랑스런 후배 만날 수 있고요. 학문적으로는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자동차를 만들다 보면 실용적으로 터득하게 돼요.

자동차 만드는 것이 힘들지는 않은지, 어려운 점은?

작업이 어떻게 보면 위험하죠. 시간도 많이 할애해야 하고요. 어려운 점은 동아리의 특성에서 생기는 동아리 이미지 관리일까요? 작업과정에서 주변을 시끄럽게 해요. 특히, 자동차 주행연습 할 때에는 많은 민원에 시달립니다. 그래도 대부분 따뜻한 시선으로 마무리 되죠.


힘들 때는 어떻게 극복하시는지?

다가올 대회를 생각합니다. 좋은 성적을 거둔 후 자긍심, 만족감, 우리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죠.


자동차 제작을 그린 분야로 전환할 수 있는지?

지금도 가솔린 기관 외에 전기자동차, 자율자동차도 제작하고 있고요. 수소자동차도 가능합니다.

앞으로 회장의 포부는?

부끄럽습니다. 헤헤


마지막으로 한밭대학교에 대한 바람은?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 주세요. 한밭대 여러분 건강하세요~^^


인터뷰를 끝내고 다른 작업장으로 이동하여 제작 중인 자동차를 둘러보았다. 학생들이 만들었다고 하기에 꽤 정교하고 튼튼해 보였다. 기름때로 얼룩진 작업복과 손은 언젠가는 값진 결과로 돌아 올 것이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갑자기 생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