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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학과 김소원 학생] 나의 적성을 알게 된 것이 최고의 행복입니다

작성자기획과  조회수1,680 등록일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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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적성을 알게 된 것이 최고의 행복입니다-1

지난 6월 26일 대한교통학회에서 주최한 ‘제11회 장학생 에세이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도시공학과 4학년 김소원 학생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방학 중에도 취재에 선뜻 응해준 소원 학생의 표정과 목소리는 밝고 자신감에 차있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한밭대 재학 중 17학번으로 내년 2월에 졸업을 앞두고 복잡한 심정을 가지고 있는 예비 취업준비생 김소원입니다.


복잡한 심정을 가지고 있다고 했는데 왜 그런지 말해줄 수 있나요? 아무래도 진로와 취업에 대한 고민 때문이겠죠, 사회로 나아가야 하니까 ㅎㅎ


재학 중인 도시공학과는 어떤 학과인지? 전공분야에 대한 설명을 드리기보다는...인생을 살아가면서 저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학과, 겪어 볼만한 가치가 있는 학과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번 한 학기 온라인 수업이 진행됐는데 어떠했는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대면수업형이라…….아쉬운 면도 있었고요.

나의 적성을 알게 된 것이 최고의 행복입니다-2
이번에 수상한 ‘퍼스널 모빌리티의 동향과 개선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면? 전동휠,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용 교통수단에 대한 이해라면 될까요.ㅎㅎㅎ 전동킥보드 등의 수요는 증가하고 사업은 꾸준히 성장되겠죠.
아직까지 이를 일상화하기 위해서는 운행에 대한 법적제도 정비와 전용도로 확충, 번호판 도입, 보험가이드라인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내용입니다.
우연일까요? 원래는 올해 1월에 학회 발표일정이었는데 코로나19로 6월로 연기되었고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과 내용이 그 사이 이미 제도적으로 개선이 이루어진 부분이 있어서 당황했습니다.^^


이번에 수상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면? 발표를 잘했죠…….하하하, 자신감과 적극적인 성격 덕분인 것 같습니다. 부끄럽네요.


수상에 대한 보람이 있다면? ‘확신’입니다. 내가 하려는 일이 여러 사람에게서 증명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적성에도 맞고요. 저의 적성이 어떤 것인가를 찾았다는 게 최고의 행운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고등학생 시절 한밭대 학생이 되고 싶은 열망이 있었어요. 그렇게 한밭대 학생이 되었고 이번에 값진 수상소식이 포털 뉴스에서 ‘한밭대’기사를 검색했을 때 제 기사가 나온 것을 보고 울먹이게 되었어요. 옛날생각이 나서 그런가 봐요. 그리고 엄마도 기사를 여러 번 보시더군요.(웃음)

나의 적성을 알게 된 것이 최고의 행복입니다-3
대회 준비는 어떻게? 현장실습 마치고 집에 와서 새벽까지 관련 논문을 찾아서 읽었어요. 실제로 전동킥보드 등 유저들에게 설문조사도 하였고요. 방문조사, 전자우편조사 등 6개월 동안 매우 바쁘게 지냈던 것 같아요.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네. 무엇보다도 자료수집요. 제가 실제 1인용 교통수단 이용자가 아니어서 경험을 뒷받침 할 수 있는 논리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돌발질문) 한밭대로 삼행시? 밭이 어렵네요! 그래도 한번 해보죠. 한밭대학교는, 밭에 숨겨 놓아도 대학이 빛이 난다.


지도교수는 어떤 분이신지?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으세요. 학우들간 모임도 자주하게 하시고, 상담도 자주 응해주세요. 한마디로 감사합니다.


우리대학에 대한 바람은?  학생의 꿈을 도와주는 대학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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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떻게 지내는지? 취업준비에 바빠요. 화목한 분위기의 가족 같은 느낌이 드는 회사에 취직하는 것이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교수님, 연구실 조교님께 감사해요. 저의 적성을 봐주고 옆에서 응원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제 도전의 단계가 하나씩 이루어지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터뷰 전에도 자기소개서를 쓰고 취재가 끝난 후에도 노트북을 다시 꺼내면서 뭔가 분주하게 해야 하는 듯 보였으나 소원 학생의 얼굴에는 웃음과 자신에 대한 긍지가 떠나지 않아 보인다. 고등학교 때 기자생활도 했었고 대학에서도 홍보대사의 꿈을 가졌던 학생, 사람 만나길 좋아한다는 이 학생에게는 사람들을 한 팀으로 만들고 이끄는 리더십과 공감능력이 있는 듯하다. 대학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그간 지나온 길이 헛되지 않았기에 학생의 미래도 환하리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