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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507호] (수습기자의 변) ‘레트로’: 종이신문의 부활을 염원하며

작성자한밭대신문사  조회수974 등록일2020-05-27

레트로’: 종이신문의 부활을 염원하며

많은 정보를 종이신문이 아닌 인터넷 매체로부터 얻는 경우가 많다. 나 또한 인터넷 신문을 통해 정보를 접하는데 가끔 종이신문이 그리울 때가 있다. 일상생활이 바빠진 현대 사회에서 여유롭게 종이신문을 읽으며 아침을 시작하는 그런 날도 이제는 보기 힘들어졌다. 나는 어렸을 때 길거리에서 신문을 구독하라는 말을 듣고 한 신문을 구독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침마다 문밖에 놓여 있는 신문을 가져와 스포츠면을 보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했다. 그러나 고등학생이 되는 순간부터 여유가 사라졌고 신문을 가져와 읽지 못하는 생활에 어느새 적응해 버렸다.

내가 신문사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종이신문에 대한 그리움이 그 중 하나다. 즉 기사를 쓰는 수습기자가 되면 많은 기사를 읽을 것이고 올해부터 다시 보기 시작한 종이신문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바람은 신문사 합격과 동시에 이루어졌고 일상에서 조금이라도 여유를 찾아 종이 신문을 관심 있게 읽기 시작했다.

요즘 레트로라는 말이 유행한다. 이것은 과거의 기억을 그리워하면서 그 시절로 돌아가려는 흐름으로 복고주의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종이신문 또한 레트로열풍에 탑승했으면 한다.

내 나이는 아직 어떤 것을 시도해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나의 길을 가는 데에 있어서 아직은 많은 도전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나는 안 해보고 후회하는 것보다 해보고 후회해도 늦지 않는다라는 글을 항상 기억하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 이런 생각이 나를 신문사에 지원하는 것으로 이끌었고 드디어 신문사에서 의미 있는 첫 도전을 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도전이 글을 쓰는 것을 평소에 좋아하던 나에게는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하고 내가 가고자 하는 길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

글을 쓰는 것은 항상 즐거운 일이었다. 많은 글을 고등학생 때 쓰기도 했고 더 나아가 글을 쓰는 것뿐만이 아닌 시장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해 보기도 하였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 기자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 졸업 이후 대학생이 되었을 때 수습기자를 뽑는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고 결국 합격하게 되어 기자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기쁘다.

나는 신문사에서 기사를 작성하는 동안 학우들에게 최선을 다하여 우리 대학과 관련된 많은 일에 대해 정확하게 전달할 것을 약속한다. 이 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와 관련된 많은 소식을 학우들에게 전달하며 한밭대 신문과 더불어 종이신문에 좀 더 관심을 두도록 노력을 할 것이다. 내 인생에서 신문사가 한 획을 긋고 있듯이 내가 쓴 기사가 학우들에게도 경험이 되고 한 획을 그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기자가 되겠다고 이 글을 빌려 다짐한다.

글 박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