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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509호] 자산관리로 티끌모아 동산은 만들 수 있어!

작성자한밭대신문사  조회수670 등록일2020-09-10

10대를 벗어나 20대가 되면 미성년자 때 맛보지 못한 자유가 찾아온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기 마련이듯, 자유가 있으면 책임도 뒤따라온다. 진정한 성인으로서 첫 번째 발돋움은 자산관리 아닐까? 학우들을 위해서 대학생 자산관리 방법들을 다양하게 준비해보았다.

자취 vs 통학 내 돈을 모으는 건 무엇?

대개 많은 학생이 중고등 학생 때는 통학을 하며 학창 시절을 보낸다. 하지만 대학생이 되면 집 근처로 대학을 가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지역에 있는 대학교에 합격해, 기숙사 혹은 자취를 해야 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생긴다. 하지만 현 기사에서는 우선 자취와 통학을 고민하는 학우들을 위해 자취와 통학의 자산을 기준으로 분석을 해보았다.

자취를 한다고 가정해보자. 자취를 시작하게 되면 고정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자취방에 들어가기 위한 가구, 개인 물건 등 초기 비용은 개인차이지만, 빠져나가는 비용이 적지 않다. 매달 생필품, 월세, 식비 등 고정지출이 발생한다. 고정 지출 중 가장 큰 항목을 차지하는 월세를 우리 학교 근처에 있는 원룸의 한 어플을 통해 비용을 알아보았다.

보증금은 논외로 두고 개인이 다달이 빠져나가는 월세만 놓고 알아보자. 우리 학교 근처 원룸의 월세는 평균적으로 25-40만 원 사이에 분포되어있었다. 이 수치 평균을 계산해 보았을 때 평균 32.5만 원 고정지출이 나간다. 물론 월세만 계산했을 경우이다. 고정지출 중 하나인 식비 15-25만 원정도로 책정했을 때, 최저 40만 원에서 최고 65만 원의 고정비용이 발생한다. 물론 그 외 유흥비용은 제외한 비용이다.

하지만 통학을 하게 된다면 시간과 체력은 낭비된다 느낄지라도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절약적이다.

통학을 하면, 본가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부모님 혹은 타가족과 함께 살기 때문에 오롯이 개인이 부담해야 할 월세가 나갈 일이 없다. 또한 통학 버스비, 지하철비를 1,250원으로 계산했을 때 왕복 2,500원이 나온다 한 달 계산했을 때는 12만 원으로 고정 지출이 12만 원이다. 이 또한 유흥비용은 제외한 비용이다. 만약 한 사람이 50만 원의 소득을 얻었을 경우 자취를 하게 된다면 10만 원 정도 여유자금이 남게 되고, 통학을 하면 30만 원 정도의 여유자금이 생긴다는 계산이 나오게 된다.

자취를 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아쉽지만, 돈을 모으기 위해선 통학이 우세한 편이다.

우리 주변에 있는 돈을 사냥하자

돈이 되는 것들을 눈뜨고 찾아보자. 가장 편의성이 높고 익숙한 것은 물론 아르바이트이다. 학교 주변 혹은 집 주변에 있는 아르바이트를 구해서 사회 경험도 얻고 돈도 모아보자. 아르바이트가 사회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 공모전은 스펙이 남는다는 장점이 있다. 공모전을 통해 전공 혹은 그 외 분야에 대해 공부도 하고 스펙도 얻으며 상금까지 얻어가는 13조의 기회를 누려보자. 그리고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수많은 레포트와 PPT 자기소개서 등을 만들게 된다. 스스로 생각했을 때 괜찮은 자료라고 생각이 된다면 해피캠퍼스에 자신의 자료를 등록해서 소소한 용돈을 벌어보자. 기존에 가지고 있는 것 외에도 앞으로 나의 지적자산이란 생각으로 정성껏 자료를 준비하면, 좋은 학점도 따라올 것이다. 마지막으로 학교 장학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우리 학교에는 알게 모르게 장학금 제도가 많다. 유닛을 열심히 모으면 주는 유닛 장학금, 성적이 높은 학생들을 위한 성적장학금. 성적이 낮은 학생들은 낙심하지 말자. 성적이 낮은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한 징검다리 프로그램 등 학생들을 위한 학교의 장학금이 아주 많다. 친구가 많다면, 친구들과 학습동아리를 들어가 소소하게 장학금으로 식비를 쓰는 것도 알뜰하게 장학금을 이용하는 방법일 것이다.

돈 모으는 습관과 함께 국가에서 주는 돈을 싹쓰리 챙기자

큰돈이 아니더라도 돈을 모으는 습관을 가져보자. 씀씀이가 커지게 되면 줄이기는 쉽지 않다. 적게 쓰고 돈을 모으는 재미를 알아보자. 저축하는 비용은 자신의 벌이 중 50% 이상은 저축하도록 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각 은행마다 지원하는 혜택들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상황에 맞게끔 은행을 골라 자동이체로 매달 적금을 들자. 자산관리의 기본은 선 저축 후 비용이다.

마지막으로 국가에서 챙겨주는 청년국가지원 프로그램을 알뜰살뜰하게 이용하도록 하자. 여러 프로그램중 3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 청년내일채움공제,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이 2년간 총 300만 원을 내면 기업과 정부가 돈을 모아 1,600만 원을 주는 정책이다.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만 15-34세 청년을 지원대상으로 한다. 두 번째 청년저축계좌. 소득이 적은 청년이 매달 10만 원씩 3년간 360만 원을 저금하는 1,440만 원을 돌려주는 목돈마련 지원정책으로 임시직, 계약직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생들도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청년희망키움통장. 일하는 생계수금 청년들이 수급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목돈마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에게 월 40만 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기준 중위소득이 20% 이상인 만 15-34세 청년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자산을 불리는 방법은 무궁무진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를 적게 하고 저축을 꾸준히 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것을 우리 학우들이 알아 두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글 윤정빈 기자